'아는 형님' 한문철이 운전에 대한 공포를 알렸다.
1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의 출연진 한문철, 기욤 패트리, 한보름, 우주소녀 수빈이 전학생으로 등장한 가운데 한문철이 운전은 안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문철은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 꿈꾸고'에서 전학왔다"고 '한블리' 팀을 소개했다. 김희철은 그중 특히 기욤을 반기며 "1세대 프로게이머 스타다. 우리 아이돌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욤은 "강호동과 방송하면 힘들다고 해서 걱정이다"라며 긴장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김희철은 "그게 외국인들한테까지 알려졌냐"며 "그런데 오늘 규현이는 왜 안 왔냐"고 물었다.

기욤은 "규현이는 행사 있어서 외국에 갔다"고 대답했고, 김희철은 "아닌데? 규현이 한국에 있을 텐데?"라고 되물었다. 형님들은 "규현이 스케쥴은 희철이가 더 잘 알 것이다"라며 김희철과 규현이 같은 그룹임을 알렸다.
그러자 기욤은 "김희철은 외국에서 인기 없어? 왜 여기 있어?"라고 물어 김희철을 폭소케 했다. 이후 한문철은 교통사고 영상을 많이 보니 운전이 무섭지 않냐는 질문을 들었다.
한문철은 "사건사고 영상에는 상상 이상으로 안 좋은 영상이 많다. 무서운 것도 있고 끔찍한 것도 있는데 그런 건 외부에 공개 안 한다. 사망사고는 안 보여주려고 하고 어쩔 땐 모자이크를 많이 해서 '조심하라'고 예외적으로 공개하기도 한다"며 "그래서 운전을 안 한다. 차는 있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운전은 기사님이 한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한문철은 사고를 당한 경험은 없냐는 질문에 "지난번에 주차장을 나가던 차가 뒤로 후진해 내가 몇미터 날아가기도 했다"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운전자가 사모님이었냐"고 말했고, 한문철은 "아내는 운전을 안한다"며 부정했다. 한편 수빈은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 섭외 돼 기뻤다며 "나는 첫 정규직 제의였어. 무조건 하겠다고 했지. 돈 안 받아도 가겠다고"라고 떠올렸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회사에서는 입장이 다를텐데"라고 정곡을 찔렀다. 수빈은 "한문철 영상을 핸드폰으로 많이 봤다. MZ세대 사이에서 아이돌이다"라며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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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