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이시강 "1년 6개월 만 20% 돌파, KBS 사장님 금일봉 하사" [인터뷰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0.16 07: 53

배우 이시강이 ‘으라차차 내 인생’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시강은 지난달 30일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극본 구지원, 연출 성준해)에서 강성욱 역으로 열연했다.
‘으라차차 내 인생’은 디자이너로 성공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동희(남상지)와 상처 많은 재벌 2세 차열(양병열)과 사이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시강은 극 중 인하패션 재벌 2세 외동아들이었던 강성욱 역을 맡았다. 차열의 등장에서 외동아들에서 첫째 아들이 되고, 아버지의 관심이 둘로 나뉘면서 동생과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배우 이시강이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인생’ 종영을 맞아 OSEN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시강이 인터뷰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0.11 / dreamer@osen.co.kr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인 이시강은 ‘비밀의 남자’ 이후 뮤지컬 ‘웨딩 플레이어’, 연극 ‘환상동화’ 공연을 연이어 성공리에 마치며 다시 안방 시청자들과 만났다. 출연작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온 이시강은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으라차차 내 인생’ 종영 후 OSEN과 만난 이시강은 “‘비밀의 남자’ 이후 또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시청률를 기록했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출연할 때 마다 잘 될 수는 없는건데, 이번에도 좋은 시청률이 나와서 감사하다. 많은 사랑에 부응할 수 있게 연기적으로 더 고민하고,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시강은 “원래 주말드라마 다음으로 KBS1 일일드라마가 (시청률) 효자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 시청률이 저조하다. 그게 ‘비밀의 남자’ 이후 떄문이다. ‘비밀의 남자’가 KBS2 일일드라마로서 KBS1 일일드라마 시청률을 앞지른 첫 작품이다. 그 이후 KBS2 일일드라마 시청률이 KBS1보다 더 나온다고 한다. ‘으라차차 내 인생’은 ‘누가 뭐래도’ 이후 1년 6개월 만에 KBS1 일일드라마로 20%를 넘겼다. 제작발표회 당시에는 30%를 말했는데 20%도 축제 분위기였다. KBS 사장님께서 금일봉을 주셔서 다같이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시강은 “(‘으라차차 내 인생’은) 대본을 보며 잘 될거라고 생각했다. 일단 기승전결이 너무 빠르고, 질질 끄는 느낌이 없었다. 작가님께서 후반부에 어떻게 하시려고 이렇게 빠르게 전개를 이어가시나 싶었다. 그리고 커플들, 가족들의 색이 다채로웠다. 그 결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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