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내 인생' 이시강 "축구 실력? 연예인 중에선 천상계" [인터뷰③]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0.16 09: 53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이시강이 연예계 톱클래스 축구 실력을 자랑했다.
이시강은 지난달 30일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극본 구지원, 연출 성준해)에서 강성욱 역으로 열연했다.
‘으라차차 내 인생’은 디자이너로 성공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동희(남상지)와 상처 많은 재벌 2세 차열(양병열)과 사이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시강은 극 중 인하패션 재벌 2세 외동아들이었던 강성욱 역을 맡았다. 차열의 등장에서 외동아들에서 첫째 아들이 되고, 아버지의 관심이 둘로 나뉘면서 동생과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배우 이시강이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인생’ 종영을 맞아 OSEN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시강이 인터뷰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0.11 / dreamer@osen.co.kr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인 이시강은 ‘비밀의 남자’ 이후 뮤지컬 ‘웨딩 플레이어’, 연극 ‘환상동화’ 공연을 연이어 성공리에 마치며 다시 안방 시청자들과 만났다. 출연작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온 이시강은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대 초반까지 축구 선수를 하다 그만두고 연기를 시작한 이시강은 2012년 채널A 드라마 ‘K-팝 최강 서바이벌’로 얼굴을 알렸다. 올해로 10년째 연기자 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여전히 조각 같은 몸매를 자랑하고 있고, SNS를 통해 수준급 운동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그의 축구 실력은 KBS2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증명됐다. 지금도 연예인 축구팀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그는 “축구로는 나를 넘을 사람이 없다. 그룹 활동 할 때 ‘아육대’ 나가면 무조건 팀을 높은 순위로 올려놓겠다는 자신감도 있었는데 나가지 못했다. 지금도 축구를 하고 있고, 윤두준, 이기광, 남우현, 시아준수, 류준열과 같이 뛰고 있다. 나는 선수 출신이니까 아무래도 실력이 좀 더 좋은 편이다. ‘우리동네 예체능’ 때를 못 보신 분들은 잘 모르시는 것 같다. ‘뭉쳐야 찬다’ 팀과 붙은 적도 있는데, 아쉽게 난 그때 일정이 있어서 참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는 그는 꾸준한 연기로 시청자들과 만나며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시강은 “지금보다 나을 것 같다. 여태까지 온 것보다 더 힘들 수도 있겠지만 더 힘들어도 괜찮다. 앞으로가 더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지금은 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고, 묵묵하게 내게 주어지는 걸 열심히 하고 좋은 연기를 한다면 ‘저 배우 참 괜찮네’라고 봐주실 분들이 많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