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크러쉬, 강형욱에게 인정받은 수제자 "가수 안 할 때 저에게 오라"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10.16 11: 08

가수 크러쉬가 반려견 훈련사로서 면모를 보여준다.
 
오는 17일(월)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매일같이 사고 치는 천방지축 퍼피 진돗개와 개초보 가족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개는 훌륭하다' 제공

이날 개훌륭 스페셜 견습생으로는 '고막 남친' '음원 깡패'로 불리는 가수 크러쉬가 함께 했다. 크러쉬는 과거 타 프로그램에서 강 훈련사에게 반려견 '두유'의 행동교정을 받은 후 따로 훈련 센터까지 찾아갔었다며 강 훈련사와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또한 크러쉬는 강 훈련사의 솔루션을 받아 반려견을 훈련하던 중 “(강 훈련사에게) 전화로 울면서 (훈련) 못하겠다”고 한 사연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크러쉬의 'Rush Hour' 댄스 챌린지에 참여한 강 훈련사는 “사실 집에 가서 한 번 더 연습했다”며 반전 후일담을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장에서 크러쉬의 신곡 홍보를 위해 다시 한 번 크러쉬와 호흡을 맞춘 강 훈련사는 “여기서는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니다”, “나름 (이미지를) 잘 유지하고 있었는데..”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날 크러쉬는 강 훈련사의 수제자 면모를 여실히 보였는데, 같은 다견가정으로서 보호자 가족에게 경험담을 말해주는 건 물론 시종일관 차분하게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강 훈련사는 “크러쉬는 내가 2년만 데리고 있으면 훈련사가 될 텐데”, “나중에 가수 안 할 때 저한테 오세요”라며 폭풍 칭찬과 함께 넌지시 스카우트 제의를 했다는 후문. 
한편, 이날 고민견인 진돗개 옹심이와 메밀이는 사고뭉치 퍼피로 집 안 가구와 벽지 등을 물어뜯는 건 기본 보호자들에게 시도 때도 없이 입질까지 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게다가 첫 반려 생활을 시작한 보호자들은 이런 옹심이와 메밀이의 행동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초보 반려인'의 모습을 보였고, 이에 강 훈련사가 전반적인 퍼피트레이닝을 알려줬다고 하여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볼 수 없던 강 훈련사의 숨겨진 댄스 실력과 수제자 크러쉬의 훈련 모습은 오는 17일 월요일 오후 11시 '개는 훌륭하다'에서 방송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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