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박시은의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우리 딸이 하나님 품으로 다시 돌아간지 정확히 2달이 지났습니다”라며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진태현과 박시은이 손을 잡고 걷고 있는 뒷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울기도 하지만 이젠 크게 울지 않고 웃기도 하지만 아직은 크게 즐겁진 않습니다.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중인데 참 쉬우면서 참 어렵네요”라며 “원래의 삶으로 많이 돌아왔고 열심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감사하고 힘이 나는 건 우리 아내가 건강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겁니다. 담대하고 강하고 지혜롭습니다. 항상 존경하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희 응원해주시는 오늘의 여러분도 사랑하고 표현하고 안아주세요. 세상을 버틸수 있는 힘은 사랑이고 감사에 있습니다. 오늘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내일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또 시작합시다 우리”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한 뒤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밝혔지만 지난 8월 출산 예정일까지 20일 앞두고 둘째 딸을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제주도에서 한 달 동안 생활하면서 회복하려고 노력했고 서울로 돌아와 지내고 있다.
다음은 진태현 글 전문.
사랑하는 우리 딸이 하나님 품으로 다시 돌아간지
정확히 2달이 지났습니다
울기도 하지만 이젠 크게 울지 않고
웃기도 하지만 아직은 크게 즐겁진 않습니다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중인데
참 쉬우면서 참 어렵네요
원래의 삶으로 많이 돌아왔고
열심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하고 힘이 나는건
우리 아내가 건강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겁니다
담대하고 강하고 지혜롭습니다
항상 존경하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저희 응원해주시는
오늘의 여러분도 사랑하고 표현하고 안아주세요
세상을 버틸수 있는 힘은 사랑이고 감사에 있습니다
오늘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내일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또 시작합시다 우리 /mk3244@osen.co.kr
[사진] 진태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