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뼈 골절' 전북 맹성웅, 시즌 끝나고 수술대 오른다[오!쎈 현장]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0.16 17: 07

시즌이 마무리되면 광대뼈 골절 부상을 당했던 전북 현대 미드필더 맹성웅이 수술대에 오른다.
전북은 16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A 3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19승 10무 7패, 승점 67점인 전북은 우승을 확정한 1위 울산 현대(22승 10무 5패, 승점 76점)에 이어 올 시즌 2위가 확정됐다. 울산은 이날 오후 2시 강원FC를 2-1로 물리치며 정상에 올랐다.

8일 오후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경기가 열렸다.후반 울산 김영권과의 충돌에 전북 맹성웅이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2.10.08 /cej@osen.co.kr

제주전 킥오프 직전 우승 경쟁이 끝난 전북이지만 제주전을 포함해 남은 2경기 사력을 다하겠단 입장이다. 하지만 우승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승부의 세계에서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다. 
경기 전 김상식 감독은 "우승을 놓친 부분에 대해 감독으로서 팬들에게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6연패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은 잘 싸워줬다. 그동안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후반 막판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김상식 감독은 “(지난 8일 울산과 리그경기에서) 광대뼈 골절 부상을 입은 맹성웅이 올 시즌 끝난 뒤 수술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해당 경기에서 맹성웅은 후반 울산 김영권과 크게 충돌했다. 뇌진탕 증상도 보였다.
몸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맹성웅은 특별 제작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날 그라운드에 나선다.
김상식 감독은 “맞춤 마스크를 제작했다. 맹성웅을 투입할 생각”이라며 “경기는 할 수 있는 상태인데 충격이 가해지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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