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 이혼한 '전 남편'에 20년째 생활비 지원… “도대체 왜?” (‘마이웨이’) [Oh!쎈 리뷰]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10.16 20: 30

'스타다큐 마이웨이’ 우연이가 전 남편에게 20년간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음을 밝혔다.
16일 전파를 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우연히'를 부른 가수 우연이가 출연했다.
우연이는 “(전 남편에게 돈을 지원한지) 20년 됐다. 아이의 아빠니까. 아빠가 아프면 아이가 아프다. 그것 때문에. 저를 처음 가수의 발판을 내딛게 해준 분이 아들 아빠다. 처음 봤을 때 클럽의 악단장이었다. 전공은 트럼펫이었는데 못 다루는 악기가 없었다”라며 전 남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우연이는 “(결혼 생활 당시) 벌어도 벌어도 끝이 없었다. 남편이 부도가 나서 빚쟁이들한테 계속 갚아야했다. 계속 고생만해서 앞으로도 뚜렷이 보이지 않았다. 결국 (미국에 있는) 친정 아빠한테 말했다. ‘지금 처해있는 상황이 노래해야 하는데 아이가 있으니 아침에 잠도 못 자겠고 돈도 벌어야하는데 데리고 있기가 너무 힘들다’”라며 가슴 아픈 표정을 짓기도.
우연이는 “아빠한테 울면서 얘기했다. ‘아이를 좀 데려다 주면 안될까? 미안해 아빠’ 결국 아빠가 미국으로 아이를 데려가줬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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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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