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엠파이어’ 홍난희는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접근한 사실이 드러났다.
1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에서는 홍난희(주세빈 분)의 과거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난희는 모의 재판 대결을 앞두고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고 부정행위를 하는 장지이(이가은 분)를 발견했다. 그런 장지이를 향해 홍난희는 “외부 조력을 받지 않겠다는 서약 했을텐데? 내가 지금 부정행위를 발견한 거구나? 그럼 신고를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장지이는 “잠깐만, 말하지마”라며 다급히 홍난희를 붙잡았다.
이어 장지이는 “우리 팀 누군지 알지? 걸리면 자격 상실이야. 팀 전원 탈락이다”라며 설득했다. 홍난희는 “이젠 협박까지 하냐. 가지가지 한다. 지금이라도 핸드폰 제출하면 못 본 걸로 하겠다”라고 말했고 장지이는 “알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홍난희는 “법조인이 변론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 넌 안 걸리면 괜찮냐. 너 이러는 거 강백(권지우 분)이는 아니?”라고 물었다.
장지이는 발끈했고 “여기서 오빠가 왜 나와? 뭐 어쩌려고 하는 거야? 증거 있어?”라며 받아쳤다. 홍난희는 “이래서 너는 안 되는 거야. 증거가 왜 필요해? 강백이에겐 내가 곧 법인데”라며 비웃었다. 이에 장지이는 휴대전화를 던지며 “두고 봐라. 강백 오빠는 나랑 결혼할 거니까”라며 홍난희를 노려봤다.
이후 홍난희는 모의 재판 대결에 참여했던 판사를 찾아갔다. 홍난희는 30년 전 김양의 친부 살인 사건이 모티브가 된 것이 맞냐고 물었고 판사는 “사실 아까 학생을 보며 놀랐다. 어떻게 30년 전 나와 똑같은 변론을 하는지”라고 말했다. 이에 홍난희는 “결국 김 양은 20년 형 선고를 받았다. 이젠 잊으셨냐. 아니면 악몽을 아직도 꾸시나요?”라고 물었다. 판사는 “악몽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라고 답했고 홍난희는 “판사님 같은 분이 계셔서 그나마 김형선 씨가 위로가 되겠네요”라며 미소지었다.
30년 전, 김 양 재판이 등장했다. 김양의 변호사였던 판사는 김 양이 자백이 강요 되었음을 밝히려 노력했다. 하지만 함민헌(신구 분)이 당시 판사로서 분리한 판결만 내렸고 결국 김 양은 20년 형을 선고받게 됐다.
한편, 모의 재판에서 한건도(송영창 분)은 홍난희를 눈여겨봤고 즉시 뒷조사했다. 홍난희의 정체를 알게 된 한건도는 “감히 여기가 어디로 들어오냐”라며 분노했다. 알고보니 홍난희는 과거 아버지(김학선 분)가 주성과 함앤리의 계략에 빠져 핵심 기술을 빼앗겼다. 충격에 못이겨 아버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그 모습을 지켜본 홍난희는 울부짖었다. 홍난희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함 패밀리에 접근했고 이후 윤은미(임세미 분)에게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제보 문자를 보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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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