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원 父유산 받기 힘드네..탁재훈,-90%주식→인생역전 '가즈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0.17 08: 34

'미우새'에서 180억원 재력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탁재훈 아버지가 최초로 공개된 가운데 탁재훈은 주식이 곤두박질 친 안타까운 근황까지 덧붙였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제주도에 모인 멤버들 모습이 그렸다.
이날 탁재훈은 평소답지 않게 동생들을 극진하게 모시는 모습. 왜 그러는지 묻자 탁재훈은 "실제 현실 내 모습. 가끔 TV에서 내 모습 보면 나도 놀라, 어쩔 땐 눈물도 흘린다. 이게 내 진짜 모습, 평소 진국이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김준호는  탁재훈 아버지를 언급, 일각에 알려진 재력은 180억원 자산이 있다고 알려졌다. 업계서 존경받아온 국민 레미콘계 CEO. 김준호는 "베일에 싸인 탁회장의 집안"이라고 하자 탁재훈은 "나는 얼마나 더 궁금하겠나  나도 아버지 자산 아예 모른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에 탁재훈이 데뷔초부터 차에서 자고 있었다는 목격담을 언급, "집이 없었는데 아버님은 뭐하시나 궁금했다"며 콘수저에 대해 다시 언급했다. 일명 '레미콘 프린스'라 불린 탁재훈은 "사업을 크게 해서,전국 레미콘 협회의 임원이시다"며 "오늘 레미폰 회사 전체 세미나가 있어,중소기업을 살리자는 취지, 그 세미나에 증명하기 위해(?) 얼굴을 비춰주자"며 자연스럽게 멤버들 섭외를 진행했다. 
옆에 있던 김준호는 "일명 '시라노 유산? 대작전'"이라고 하자  김종국은 예리하게 "혹시 행사냐"며 언급, 탁재훈은 "세미나 MC를 맡게 됐다 행사라뇨 그 분 들 세미나, 포럼이다"며 정정했다. 그러면서 탁재훈은 
"사실 지난 단합대회 흥분해서 말실수 했다, 해서는 안 될 말"일며 3개월 전 수면 위로 떠오른 '콘수저' 재력 사건을 전했다. 당시 유산에 대해 언급하자 탁재훈은 '차라리 SBS 사장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싶다'는 발언했던 것. 
탁재훈은 "그게 일이 커졌다 아버지도 본 것  아버지도 나한테 '넌 누구 아들이냐'고 물었는데  할말이 없더라"며  "잘 못 얘기하면 SBS 사장님 서운할 수 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탁재훈은 "앞으로 살면서 결정타가 되면 어쩌나 슬슬 미래를 걱정 ,사실 아버지 앞에서 모양 빠지기(?) 싫다"며 "참모로 나 좀 띄워달라"며 다시 한 번 부탁, 김종국이 "솔직히 행사 아니냐"고 하자, 탁재훈은 "여러분 재주가 당첨된 것"이라며 재치있게 돌려 말했다.  
그렇게, 베스트 족구팀을 구성하겠다는 계획. 하지만 어른들과 대결하는 만큼 탁재훈은  "지혜롭게 맞설 전략을 짜야한다"며  "센스있는 승부조작(?)으로 아버지들에게 평생 자랑거리를 제공할 계획 (이기면) 앞에로 제 미래에 치명타, 티 안나게 패배해야한다"고 해 또 한 번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탁재훈은 "사실 지금까지 살며 아버지와 대화가 많이 없었다  어색하기 때문"이라고 고백, 김준호는 "종민이도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도 최근에  아버지 돌아가셨다, 그러고 나니 사랑한단 말 못한게 후회되더라, 오늘 '아버지 사랑합니다' 하자"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계속해서 탁재훈은 "나한테 회장님이라 불러줘 거기도 '회장님'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라며 아버지를 언급, 
김종국은 "회장 대 회장이냐"며 흥미로워했다. 탁재훈은 "대신 주식과 코인 얘긴 금지다"고 하자, 김종국도 "손해가 거의 마이너스 90프로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실제로 이를 확인하던 탁재훈은  
"-89.98%또 내려갔다 마이너스..어떡하냐 "며 곤두박질 치고 있는 투자현황을 언급, "아버지에겐 비밀, 나 공부하는 줄 안다"고 말해 배꼽을 잡게 했다. 
특히 탁재훈은 "없는 살림 열심히 사는게 어필"이라고 하자김준호는 "근데 진짜 재훈이 형 없는 살림이더라, 지난 번에 1만 3천5백원이 한도초과 나왔다"며 충격적인 잔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허경환은 "이 밥도 그냥 우리가 사겠다"고 말할 정도. 당황한 탁재훈은  "그런 일 비일비재"라며 아무말을 던지면서 
"자제하려고 한 것 나한테 블랙카드 만들얼 준다는 거 싫다고 했다"고 돌려말했다.   이에 모두 "그냥 돈이 없는거 아니냐"고 말해 탁재훈을 또 한 번 작아지게 했다. 
이때 허경환은 "만약 레미콘 물려받았다면 우린 어떻게 되나오늘 도움의 보상조건도 중요하다"며  "5% 주던지, 레미콘 한 대 씩 줘라" 며 도발, 이에 김종국도 시멘트 모델을 어필하자  탁재훈은 "여러분들 잘 될 것 명절에 시멘트 한 포대씩 보내기도 애매하다"며 재치있게 넘어갔다.  
식사 후  실제로 다 함께 '미우새' 효자 조작단으로 출동, 탁재훈 아버지를 최초공개했다. 그는  연 매출 180억원 수준의 국민 레미폰 회장으로 알려졌던 바.  방송에서  탁재훈의 아버지가 처음 공개하는 것이라고 했다.  
탁재훈은 "배조웅 회장님 , 제 아버지"라고 소개, 예고편에선 우리나라 1051개 회사의  총괄 회장을 맡고 있다고 그를 소개했다. 같이 온 지인들도 탁재훈 父에게 "여기서 제일 부자, 그래서 연합회장이 된 것"이라고 받아치기도. 진짜 '콘수저' 소문이 맞았던 것.  이에 모두 "오늘 만큼은 레미콘 프린스"라며  부자 맞대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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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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