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과 이혜원 부부가 2020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제대로 일을 냈다. 이번엔 캔 와인을 만들었다는 소식인데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최근 이헤원이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서 '10.17 부터 판매 시작합니다 많은 관심 사랑 부탁드려요옹'란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재, "#Again2002 #안정환 #이혜원 #와인 #꿈은이루어진다 #2022worldcup "란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어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혜원은 남편인 안정환과 나란히 제품을 소개한 모습. 두 사람은 평소 와인 취향에 대해 묻자 "여름엔 시원한 화이트 얼음 저녁에 한 캔 마시고 자는게 루틴이 됐다"며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와인은) 웬만한 음식 다 어울린다"며 남다른 와인 사랑을 보여싿.
또 이혜원은 "골프치러 갔을 때 캔으로 와인 가져가니 센스있다고 해, (캔와인은)휴대도 간편하다"며 "골프장에서 맥주는 잘 마시는데 와인을 잘 아 마셔 , 휴대가 힘들어 안 먹었던 것"이라며 캔 와인 사업을 시작한 계기도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축구볼 때먹는게 가장 맛있다, 월드컵 20주년 기념으로 만든 것, 구매해서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민국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며 2002년 월드컵 20주년 기념 삼아 만든 와인이라고 소개, "이번 월드컵도 열심히 선수들 뛰어주시길 바라면서 와인과 함께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개를 덧붙였다.

이후 이헤원은 전국 곳곳 돌아다니며 홍보했는데 특히 현대,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백화점 등 국내 내로라하는데 매장에도 판매를 시작했다고 했다. 전국에 총 36개 지점이나 확대했을 정도. 게다가 이는 리미티드에디션(한정판)이며 이번 수익금은 기부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 벌써부터 다가올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두 사람의 선행이 사람들의 마음에도 닿은 탓일까. 전국 각지에 몰린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심지어 구매하려고 해도 지역에 없다는 반응.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닌 온라인 판매도 해야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이에 이혜원은 "한정수량이라 다 못갔어요 ㅜㅜ 죄송해요 이미 예약도 많으셔서 저도 지인분들도 다 못드리고 민망한 상황요"이라며 양해를 부탁하기도 했다.
이혜원의 사업 안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평소 라이프 스타일 전 영역을 아우르며 사업 규모를 확대해왔던 이혜원. 패션 뿐만 아닌 뷰티, 음료까지 모두 섭렵하며 그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이제는 안정환의 아내가 아닌, 안정환을 이혜원의 남편이라고 불러야할 정도다.
한편 1999년 미스코리아 휠라 출신인 이혜원은 2001년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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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셜 미디어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