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칼을 꺼냈다. 1차 고소를 완료한 비 측은 2차, 3차 고소도 예고하며 강경대응 입장을 천명했다.
17일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포털사이트들의 각 커뮤니티, 카페, SNS에 소속 아티스트 관련 허위 사실 또는 루머를 유포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하여 1차 고소를 완료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이에 멈추지 않고 꾸준히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관련 루머를 이용한 허위 사실 및 비방, 모욕적인 발언을 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해서도 2차, 3차 계속 수사 의뢰를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 이에 선처는 없을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최근 비는 한 잡지사가 공개한 불륜설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바 있다. 한 잡지사는 최근 실력도 출중하고 다정다감한 성격, 가정적인 모습으로 사랑 받는 톱스타 2인이 여자 골프선수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연기, 노래, 춤 실력을 겸비한 톱스타 A씨가 지인 모임에서 골프선수 B씨를 소개 받았고, 골프 레슨을 핑계로 가까워지면서 은밀하게 사랑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와 B씨의 관계를 A씨의 아내인 C씨가 알고 있으며, C씨가 B씨에게 관계를 정리하라고 경고했지만 오히려 B씨가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이 모바일 메신저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면서 루머가 일파만파 커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루머 속 내용을 근거로 A씨가 가수 비가 아니냐고 추측하기에 이르렀다.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퍼지자 결국 비의 소속사 측이 나섰다. 비 측은 “비 씨는 최근 퍼진 불륜설 이니셜의 주인공이 아니다. 사실무근인 내용이 확산돼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며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올리거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 유통금지 위반, 개인 간의 전송을 통한 허위 유포를 진행한 정황까지 모두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의 불륜설에 대해 아내 김태희의 반응도 전해져 화제가 된 바 있다. 김태희 측은 한 매체와 통화에서 “해당 루머는 사실무근이다. 완전히 없는 이야기여서 낼 입장도 없다. 김태희도 이를 처음 듣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박장대소했다”고 전했다.
비 측은 강경대응 입장을 밝힌 만큼 1차 고소를 완료하며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차, 3차 계속 수사 의뢰를 진행해 허위사실, 루머를 완전히 뿌리 뽑을 것을 천명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