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차차차' 홍서범이 자전거 가격을 숨겼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이하 '차차차')에서는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일상이 담긴 가운데 홍서범이 조갑경에게 끝까지 자전거 가격을 비밀에 부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은 집에서 차차차 연습에 나섰다. 홍서범은 피날레 동작에서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조갑경에게 "믿고 기대라"고 자신했지만 조갑경은 "기댈 만큼 몸이 듬직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러더니 조갑경은 소파 뒤에 자리 잡은 홍서범의 새 자전거에 관심을 가졌다. 조갑경이 "그래서 얼마 주고 샀어?"라고 추궁하자 홍서범은 "싼 거야, 중고야"라 얼버무렸다. 하지만 조갑경은 홍서범의 자전거를 몇백 만원 대로 추정했다.

이후 조갑경은 아이들 생일은 자정에 챙겼지만 자신의 생일을 챙기지 않는 홍서범에 서운함을 표했다. 조갑경은 "밖에서 남들에겐 대범해 보여도 남편에게는 그런 대접을 받고 싶지 않은 거다"라 토로했다.
그러자 안현모는 "12시 땡 하면 문자를 보내는 분도 있지만 하루 생일 다 보내고 밤 12시 되기 전에 보내는 사람도 있다"며 라이머를 저격했다. 라이머는 "그분은 다른 사람 생일도 잘 못 챙긴다. 부모님 생일도 기억을 잘 못한다"고 변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일관된 분이다. 제 아는 후배도 너무너무 스타인데 너무 건방진 거다. 사람들이 건방지다고 뭐라 하길래 쟤 무명 때도 건방졌다고 미워하지 말라고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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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들의 차차차'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