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김구라나 전처 17억의 빚을 갚아줬다고 해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에도 이를 추측하게 하는 의미심장한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오상진 일탈이 그려졌다.
이날 오상진이 본격적인 이중생활(?)을 위해 준비, 이어 어디론가 향했다. 전시회가 일탈이었던 것. 모두 깜짝 놀라자, 그는 “전시회간게 몇 년 됐다”고 하자 김구라는 “주부일 하다 본인이 좋아하는거 하는거 자체가 일탈”이라며 오상진 편에 섰다.
다음은 집으로 돌아와, 일본어 선생님과 일어공부에 열중했다. 이에 윤태영도 일본어를 할줄 안다고 하자, 오상진과 일본어로 대화를 나누기도. 능숙한 일본어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김구라는 윤태영을 향해 “일본인같기도 하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또 이날 김소영은 오상진에게 딸 학습지를 챙겼는지 질문, “남편이 애를 보면 학습지 한 장도 못 푼다”며 “노력은 했나, 시도는 했냐, 시도를 안한 것”이라며 웃음지었다. 이를 본 김구라는 “추궁도 웃으면서 하니 좋아보인다”며 바라봤다. 이에 오상진은 “난 다퉜다고 생각했다”고 하자 이지혜는 “저 정도는 평화, 화목한 것”이라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또 검소한 김소영은 미니멀리스티인 것과 달리, 오상진은 맥시멀리스트라고 했다. 오상진이 아내에 대해 “물욕, 관심이 없다”고 하자 김구라는 “아내가 사치에 빠져 가정파탄 난 케이스 많이 봤다, 그거 얼마나 다행이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또 웃는 김소영을 보며 “웃으면서 추궁하는거 배워야해 싸움이 안 나, 내가 주목한게 저거다”며 감탄했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 2015년 결혼 18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특히 그는 전처의 17억이란 빚을 상환해준 것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게ㅏ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는 주지스님과 대화를 나누던 중 전처에 대해 "제 돈을 많이 가져갔다. 이혼한지 7년이 됐는데 아직도 절에 자동이체가 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이와 관련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도 김구라는 "난 협의 이혼이다. 그렇게 (빚을) 갚아줬는데 뭐"라고 당연하다는듯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