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과♥ 스킨십 줄었다"..오상진, 달라도 너무 다른 '학습지' 이몽까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0.18 08: 25

 ‘동상이몽2'에서 오상진과 김소영 부부가 딸 육아를 하며 스킨십이 줄어든 부부고민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오상진과 김소영 부부가 그려졌다. 엄친딸과 엄친아로 화제가 된 두 사람. 김소영은 인터뷰에서 “지금 생각하면 남편을 잘 몰랐다 살아보니 알려지지 않는 면이 있어, 본인은 한량처럼 살고 싶어한다”며 폭로, 오상진도 “놀고싶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엘리트 커플의 현실적인 민낯을 공개, 새벽형인 남편 오상진, 올빼미인 아내 김소영의 모습. 아내와 딸을 보낸 후, 오상진은 본인만의 시간을 가졌다. 오상진은 본격적인 이중생활(?)을 위해 준비, 이어 어디론가 향했다. 전시회가 일탈이었던 것. 이어 수영장으로 이동했다. 43세 꽃중년이 된 그는  과감하게 상의를 탈의한 모습으로 등장, 그는 “좋은 몸 아냐, 6살 때부터 수영했다”며 민망해했다.

이에 이지혜는 “탄탄하긴 한데 하얗다”며 웃음, 윤태영은 “저랑 다니면 까맣게 될 수 있다 6살 때부터 한거 치곤 이상해, 전 수영강사했다”고 말해 더욱 폭소하게 했다.
그 사이, 김소영은 서점 CEO 답게 서점에 도착, 읽었던 책에 대해 추천사를 적기도 했다. 한쪽엔 책카페까지. 직접 굽는 쿠키까지 김소영의 취향가득한 서점의 어마어마한 규모도 놀라움을 안겼다. 오상진은 “둘다 (MBC)퇴사 후, 밤 산책 하는데 우연히 빈가게를 발견, 서점하면 재밌겠다 싶더라”면서 “둘이 좋아하는 일을 시작했다”며 그렇게 책벌레 부부답게 서점을 오픈하게 됐다고 했다.
오상진은 “우아하고 즐겁게 책방주인하며 살 줄. 알았는데 치열하게 사업가 길 갈 줄 몰랐다”면서 웃음, 김소영도 “처음엔 지인들과 아지트 개념이었는데 막상하니 서전운영에 열정이 생겨 재밌더라”며 지점도 늘어나 어엿한 서점으로 성장하게 됐다고 했다.
계속해서 오상진은 딸의 하원을 도왔다. 하지만 딸이 아빠 품에서 잠든 모습. 오상진은 “커리큘럼이 대단하다”고 하자, 모두 새벽 6시에 일어난 딸을 언급, “얘도 (아빠따라) 일찍 일어나서 그런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딸을 재운 후 오상진은 주방으로 입성, 가족들을 위한 저녁을 준비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 세끼 메뉴를 구성하기도 한다고. 김소영은 “주말이 되면 금요일에 미리 장을 보기도 한다, 난 그냥 적당히 먹자는 편인데”라고 하자 오상진은 “그러다보면 먹을게 없다”며 철저히 준비한 이유를 전했다.
그 사이, 김소영이 집에 도착했다. 서로를 보며 입맞춤을 계속했던 신혼 때 모습이 공개, 윤태영은 “야하다”며 깜짝, 오상진도 “내가 생각해도 야하다”며 민망해했다.
이때, 오상진과 김소영은 예전과 달리, 스킨십이 줄어든 모습. 스킨십이 없어진 것이 서운한지 묻자오상진은 “스킨십 때문에 토론한 적 있어 스킨십 줄었다”며 “앞으로도 이러면 소원해줄 수 있어 부부가 함께 자연스럽게 노력하기로 약속했다”며 자연스럽게 대답했다.
다시 거실로 이동한 김소영은 오상진에게 딸 학습지를 챙겼는지 물었다. 4세인 딸에 대해 오상진은“학습지 푸는 것에 대해 선호하지 않아, 아직 조금 어리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김소영은 “공부하는 학습지 아냐 공부보단 그림을그리면서 놀이에 가까운 학습지”라며 “아이도 본인이 좋아한다, 그걸 아이를 설득해서 하는 걸 남편은 힘들어한다”며 습관을 잡아주고 싶은 마음을 보였다.
계속해서 김소영은 오상진의 하루를 물었다. 오상진은 “오늘 백수가 과로사한 날”이라며 24시간 바빴다고 했다. 저녁도 준비했으나 김소영은 “나 라면 끓여먹으려 했다”며 라면을 찾았다. 오상진은 자연스럽게 이를 양보, “같이 먹고싶어서”라고 말하며“몸에 좋은거 준비하면 떡볶이나 분식류를 많이 얘기 , 이걸로 마찰이 있었다, 처음엔 싫었는데 힘들게 일하고 왔으니 즐겁게 먹는 아내를 보며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며 사려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반반 라면을 끓여먹은 두 사람. 이때, 김소영은 “이사가야한다”며 이사가 한 달 남은 상황을 전했다.하지만 아직 이사준비가 시작도 안 했다고. 오상진은 “이사업체 해주지 않나”며 태평 , 김소영은 바쁘게 계획을 짰다.
알고보니 MBTI도 극과 극이이었다. ESTJ인 김소영에 디해, 오상진은 INTP로 몽상가였던 것.이지혜와 문재완 부부도 똑같다고 했다. 오상진은 “난 무계획형, 하고싶은 것 즉흥적으로 하고 호기심이 많다 , 겉으로는 범생으로 결정권이 내게 있을 것 같지만”이라며 웃음, 그러면서 “계획은 아내, 우리집 큰 로드맵은 김소영이다. 둘이 함께 준비하다 김소영이 결정하는 편”이라며 달라도 너무 다른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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