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김신영 "태어나서 속보 나온 건 처음..간 떨려" ('아침마당')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0.18 08: 33

개그우먼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가 된 소감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전국노래자랑’ MC로 첫 선을 보인 김신영이 출연했다.
먼저 김신영은 “(MC가 된 뒤) 너무 많은 축하를 받아서 정말 잘 살았다 싶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셨다”며 “첫 방송 이후 반응도 뜨거웠다. 더 뜨거웠으면 한다. 녹화는 10번 이상 진행했다. 손이 탔다. 멋진 훈장이다. 현장은 너무 재미있다. ‘전국노래자랑’ 직관을 꼭 하셔야 한다. 짜여진 게 없고, 한 편의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맛이 있다”고 말했다.

방송화면 캡처

이어 김신영은 “대구 녹화가 첫 녹화였고, 방송은 하남시였다. 모든 게 리허설 할 때까지는 비가 오더라. 리허설 끝나고 본방 들어가기 30분 전부터 해가 뜬다. 너무 신기하다. 늘 내가 어딜 가도 비가 와서 사람 복은 있어도 날씨 운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전국’을 외치면 해가 뜬다”고 말했다.
특히 김신영은 故송해에 이어 ‘전국노래자랑’ MC가 된 점에 대해 “주변 반응은 나도 놀랄 정도였다. 내가 방송을 20년 동안 해왔는데, 20년 동안 무엇을 했던지 가장 큰 화제였다. 태어나서 속보에 나온 건 처음이었다. 내가 속보에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간이 떨어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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