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논쟁 끝냈다” 방탄소년단 입대, 전세계가 주목..팬들도 응원 물결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10.18 14: 13

그룹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 이행을 선언하며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외신들은 방탄소년단의 군 복무 소식을 빠르게 보도했고, 글로벌 팬들역시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지난 17일 공식 SNS와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곧 개인 활동을 갖는 멤버 진은 오는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르게 된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새 디지털 싱글 'Butter'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 포토타임이 진행됐다.<br /><br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새 싱글 'Butter'는 오늘(21일) 오후 1시(한국시각)에 전 세계 동시에 발매된다. <br /><br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Butter'는 마음을 흔드는 방탄소년단의 귀여운 고백을 담은 청량하고 중독성 강한 댄스 팝 장르의 서머송이다. 버터처럼 부드럽게 스며드는 방탄소년단의 독보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방탄소년단만의 음악적 스타일을 더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br /><br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외신들 역시 방탄소년단의 군 복무에 대해 집중 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AP 통신은 “방탄소년단이 한국 법에 의한 병역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그들의 예술적 성취로 인한 병역 면제 특혜 논쟁을 사실상 끝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며 세계 최고 인기 그룹 자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고 보도하며 한국의 군 복무 제도에 대해 다뤘고, 영국 NME는 방탄소년단의 군 복무 소식과 함께 진의 솔로 싱글 발매 계획을 언급했다.
일본의 산케이 신문과 요미우리 신문 역시 “방탄소년단이 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비중있게 보도했다. 다수의 중국 매체 역시 방탄소년단의 병역 의무 이행에 대해 발빠르게 전하며 관심을 표했다.
글로벌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병역 의무로 인해 완전체 활동을 당분간 보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건강하게 잘 다녀오길 바란다” “2025년까지 기다리겠다”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하이브 측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일부 멤버들의 개별 활동이 2023년 상반기까지 진행되며, 2025년경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전했다.
데뷔 9년 만에 입대로 완전체 활동을 잠시 쉬어가게 된 방탄소년단. 전역 후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이들이 또 어떤 새로운 음악으로 전 세계를 뒤흔들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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