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 “‘낮과 달’, 막장 스토리 NO…첫 영화, 도움 많이받아”[인터뷰①]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10.18 17: 28

 배우 하경이 영화 ‘낮과 달’을 통해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했던 소감을 전했다.
오는 20일 영화 ‘낮과 달’(감독 이영아)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하경은 최근 OSEN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낮과 달’은 세상을 떠난 남편의 첫사랑을 만난 민희(유다인 분)와 첫사랑의 아내를 만난 목하(조은지 분), 가장 멀고도 가까운 두 여자가 만나 밀고 밀리는 관계를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하경은 극중 목하의 아들이자 싱어송라이터 태경 역으로 분했다. 이번 ‘낮과 달’이 “첫 영화”라고 밝힌 하경은 “‘낮과 달’을 시발점으로 계속 영화를 찍고 있다”며 “첫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반응도 많이 좋았고, 감사한 영화”라고 특별함을 전했다.
그는 “‘낮과 달’의 스토리를 들으시고 ‘막장이냐’고 묻더라. 아니다. 관계가 특이하긴 하지만 잘 풀리고, 내용이 따뜻하다. ‘궁금하면 가서 보시라’고 했다”고 영화 스토리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기도 했다.
이어 처음으로 영화 촬영에 임한 소감을 묻자 “상업 영화가 아니다 보니까 KAFA 독립 영화만의 투박한 느낌이 굉장히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되게 힘들었다. 저는 상업적 작품을 많이 해왔었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 바로 뒤에 영화를 이어서 했는데 배운 걸 그대로 가져가서 썼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유다인, 조은지 등 베테랑 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목하는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감독님도 마찬가지고. 막내기도 하니까 이뻐라하면서 많이 도와주시더라”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너무 좋았던 건, 편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장난으로 ‘엄마’라고 부를 정도였다. 그러면 도망다니시고 그랬다. 좋았다. 엄청 잘 챙겨주셨다. 사이가 좋아서 놀러도 다니고 먹으러 다니고 그랬다”고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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