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이 '자백'이 코시국으로 2년 만에 개봉하는 소감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자백'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소지섭, 김윤진, 나나, 윤종석 감독 등이 참석했다.
'자백'은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촬영을 끝냈지만 2년 가까이 개봉하지 못했고, 드디어 10월 말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김윤진 "영화가 끝나고 (소지섭, 나나 등과) 셋이서 '우리 어렸었네'라고 했다.(웃음) 코로나 시국으로 2년 사이에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지?' 그랬다"며 "화면을 보는 데 특히 나나가 화장실에서 '자기가 어렸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좀 어이가 없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나나는 "볼살이 통통하더라. 그래서 그랬다"며 웃었다.
김윤진은 "2년 기다린 게 우리한텐 긴 기다림이었다. 영화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던만큼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앞섰지만, 당연히 안전한 상태로 관객들을 만나야 하는 게 중요한 부분이었다. 곧 개봉을 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자백'(감독 윤종석,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주))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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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