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 촬영으로 유인"..27세 래퍼 겸 배우, 강간혐의로 50년형 선고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10.18 16: 49

래퍼 겸 배우 칼란 워커(Kaalan Walker)가 여러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50년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2017년 영화 '킹스', 2018년 영화 '슈퍼플라이' 등에 출연한 워커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있었던 여러 강간 혐의로 2018년에 체포됐다.
NBC 4에 따르면 그는 강제강간 3건, 미성년자와의 불법 성관계 및 만취한 피해자의 강간 각각 2건, 그 외 성폭력을 목적으로 한 폭행 1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상대는 10대 청소년 3명과 젊은 여성 4명이며, 대법원 판사 조셉 브란돌리노는 워커를 평생 성범죄자로 등록할 것을 명령했다.
2017년 KR이라는 예명으로 EP를 발매하고 공연을 한 그는 체포 후 보석금을 냈지만 지난 4월 유죄판결을 받고 구치소에 다시 수감됐다.
야스민 파드가세미 지방검사는 지난 3월  배심원단에게 피해자들 중 서로를 아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모든 여성들을 하나로 묶는 유일한 것은 피고인 칼란 워커"라며 "그의 어두운 면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이용해 뮤직비디오 촬영 사진을 가장, 피해자를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경력을 쌓기 위해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나서 범죄를 저질렀다.
반면 워커 측 변호사는 "그들은 자발적으로 결정을 내렸다. 그는 여성들을 강요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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