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러셀 크로우(58)가 27세 연하 여자친구인 브리트니 테리엇(31)과 함께 레드카펫에 데뷔했다.
지난 2017년 12월에 이혼한 러셀 크로우는 현재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브리트니 테리엇과 열애 중이다.
러셀 크로우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새 영화 '포커페이스' 시사회에 어린 여자친구 브리트니 테리엇과 레드카펫에 서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두 사람이 레드카펫에 서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팔을 서로 꼭 감은 채 포즈를 취했고 특히 후덕한 비주얼이 인상적인 러셀 크로우는 안면에 함박미소를 띄우며 행복해 했다. 여자친구의 눈을 바라보며 웃어 보이는가 하면 그녀의 허리에 감미롭게 손을 얹으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러셀 크로우는 검은색 슬랙스, 검은색 스포츠 코트, 검은색 티셔츠 등 올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반면 브리트니 테리엇은 이와는 대조적으로 화려한 패턴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눌씬한 몸매를 뽐냈다.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연인임을 인증하면서 얼마나 서로에게 빠져있는지 보여줬다는 평이다.

두 사람은 2020년 11월에 테니스 라운드에서 키스하는 것이 목격되면서 처음으로 열애설을 불러일으켰지만 한동안 그들의 관계를 비밀로 했다.
한편 러셀 크로우는 영화 LA 컨피덴셜’, ‘글래디에이터’ 뷰티풀 마인드’, ‘레마제라블’, '노아’ 등에 출연해 전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전처인 배우 다니엘 스펜서와의 사이에서 18세, 16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03년에 결혼했지만 2012년에 헤어졌다.
러셀 크로우는 당시 성명을 통해 "이혼은 인생에서 필수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실제로 검토하게 한다..그 과정을 통해 저는 주변을 둘러보았고 제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전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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