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은이 결혼식 비하인드를 전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는 ‘남다리맥 결혼식 뒷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다은은 “결혼식 반지를 오빠가 깜짝으로 준비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윤남기는 “어머니가 저 5살 때부터 갖고 계신 다이아 반지가 있었다. 그걸 다은이한테 물려주고 싶으시다고 하시더라. 다은이한테 맞게 세팅을 하고 숨겨놓고 있었다”며 “사실 아버지가 다같이 있을 때 말씀하신 적이 있어서 다은이가 반지의 존재는 알고 있었다. 딱 결혼식 때 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다은은 “진짜 (반지) 알이 이만하더라”며 크기를 표현했고, 윤남기는 “크긴 크다. 저희 어머니가 가장 아끼시던 반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다은은 “방금 너무 속물같았다. 알의 크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물려주셨다는 게 정말 감사했다”며 “얼마전에 시부모님이랑 식사하면서도 ‘어머니, 이 반지 나중에 저도 며느리한테 물려줄게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윤남기는 “며느리한테 물려주려면 저희가 아들을 낳아야하는데”라고 말했고, 이다은은 “며느리가 생길지 안 생길지 모르겠는데, 며느리가 생긴다면 물려주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윤남기는 “며느리 안 생기면 리은이한테 주죠”라며 끈끈한 가족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윤남기와 이다은은 MBN ‘돌싱글즈2’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9월 결혼식을 올렸다./cykim@osen.co.kr
[사진] 남다리맥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