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변기에 108배… 7년동안 매일같이 했다 “도대체 왜?” (‘돌싱포맨’)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10.19 06: 56

'신발 벗고 돌싱포맨’ 홍성흔이 멘탈관리를 위해 7년동안 108배를 했음을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야구 레전드 홍성흔, 김병현, 유희관이 출연했다.
탁재훈은 “(연예인 야구단) ‘재미삼아’ 출신이다. 동대문 야구장에서 홈런을 쳤다”라며 남다른 야구사랑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바람의 아들 이종범과 친분이 있다는 탁재훈은 이종범이 본인보다 어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월드시리즈 2회 우승에 빛나는 김병현에게 이상민은 “그때 받은 우승 반지가 1억이라던데?”라고 물었고, 김병현은 “가격은 매길 수가 없다. 그럴거라고 다들 예상을 한거다”라고 설명했다. 우승하고 백악관 초청을 받았다는 김병현은 “2001년도에 부시 대통령을 만났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포수로 신인와을 탔다는 홍성흔은 “포수가 풀타임을 뛰기가 굉장히 힘들다. 앉았다 일어났다 하기가 힘들다. 그런 어려움 이겨내고 신인왕을 차지했다”라고 자랑을 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이렇게 잘난척을 한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유희관의 공은 칠 수 있을거것 같다며 장난스럽게 도발했다. 이를 들은 유희관은 “제 공이 느려서 그런 오해를 많이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희관은 “나는 세게 던지는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야구를 위해 이것까지 해본 게 있다'라는 질문에 홍성흔은 108배를 매일 했음을 공개했다. 홍성흔은 “멘탈이 정말 약했다. 내성적이고 말이 없었다. 멘탈이 단련하기 위해 하체 훈려도 할 겸 108배를 7년간 매일 했다”라고 말해 놀라게 만들었다.
홍성흔은 “108배를 하고서 마인드가 단단해졌다. 원정 가면 선수랑 2인 1실이다. 방해를 하면 안돼서 화장실에 타올을 깔고 변기를 보고 108배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홍성흔은 “흔들리지 않는 무언가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김병현은 엄청난 연습광이라고. 홍성흔은 “진짜 엄청나다”라고 설명했다. 김병현은 “선수 생활 말년에 몸이 달라졌다. 그래서 고기, 밀가루, 탄산을 끊고 생선으로 먹고 했다”라고 말하기도.
홍성흔은 “나는 류현진, 오승환 이런 애들한테 약했다. 표정 변화가 없어서 뭘 던질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유희관은 “나는 표정변화가 많았다. 친한 선수 나와서 잡으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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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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