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이상화를 ‘보살’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에는 ‘라면 먹으러 제주도까지 달려온 강나미.. 상화님 저는 끓이기만 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주도에서 김풍은 게스트 강남을 기다렸고, 강남은 7년 만에 만난 김풍을 반가워하며 “형 이거 무슨 프로그램이에요? 유명하다는 소리는 들었어. 그 분이랑 많이하던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풍은 “호민이? 주호민 작가?”라고 물었고, 강남은 “그 분이 작가야?”라며 “스님 막 이쪽인 줄 알았다”고 말해 김풍을 빵 터지게 했다.

이어 강남은 ‘침착맨’을 롤모델이라고 언급하며 “칭찬맨? 수염있으신 분”이라고 말했고, 김풍은 “칭찬이 아니라 ‘침착’, ‘침착하다’할 때 침착”이라고 발음을 교정하려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면서 김풍은 “너 귀화한 거 맞아? 귀화 시스템이 어떻게 되고 있는 거예요?”라고 의아해했고, 강남은 김풍에게 “형 4대명절 뭐야, 말해봐”라고 시킨 뒤 바로 딴짓을 했다.
집중력이 없는 강남에 김풍은 “집중력이 별로 없지? 너 추성훈 형이랑 뭘 해야겠다”고 주의를 줬고, 강남은 “예전에 까불다가 추성훈 형한테 발로 엉덩이를 맞았다. 생각보다 너무 멀리 날아가서 방송에 못썼다”고 회상했다.
계속된 산만함에 김풍은 “야 상화님이 엄청난 보살님이시네”라고 표현했고, 강남은 “보살 님이 뭐예요? 이 형 되게 어려운 말 많이 쓰네”라고 끊임없이 질문해 김풍을 질리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풍이 만든 라면을 보던 김풍은 “라면 한달만에 먹는다. 가면 못 먹어”라고 말했고, 이상화가 라면을 먹는 촬영인지 아냐는 질문에 “아니. 제주도에서 환경 어쩌고저쩌고. 거짓말은 안했잖아”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강남은 김풍의 라면을 먹고 “너무 맛있다. 150%다. 면이 너무 부드럽다. 감자면이죠?”라고 물었고, 김풍은 “맞아. 감자 전분이야. 너 입이다. 맛을 구분을 해”라고 감탄했다.
한편, 강남은 지난 2019년 10월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상화와 결혼했다. /cykim@osen.co.kr
[사진] 더 밥 스튜디오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