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민현이 세심한 매너로 도쿄를 홀렸다.
황민현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TOKYO ARIAKE ARENA)에서 개최된 '케이콘 2022 - 재팬 (KCON 2022 - JAPAN, 이하 케이콘)’에 출연했다.
3일 연속 MC로서 활약을 이어간 것은 물론 스페셜 무대까지 선보이며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황민현은 사흘 내내 무대에 오르기 전 매일 달라진 의상으로 포토타임을 갖고 포즈를 취했다.
첫날인 14일엔 올 블랙 수트에 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셔츠를 매치했다.





둘째 날은 블랙 앤 화이트 수트를 믹스 매치해 깔끔함을 더했다.





마지막 날에는 순백의 수트에 블랙 보타이로 세련되면서도 댄디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무대에선 그의 유창한 일본어 실력 또한 돋보였다. 자유로운 언어 구사 능력 덕분에 여러 게스트들과 완벽 호흡을 이뤘다.
더불어 눈부신 남신 비주얼로 글로벌 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황민현은 MC 역할 뿐 아니라 스페셜 스테이지를 통해 가수로서의 역량 또한 증명했다. 지난 8월 종영한 tvN 드라마 ‘환혼’의 OST이자 ‘서율’의 테마곡인 ‘바라만 본다’ 커버 무대를 단독 공개한 것.
독보적인 감성으로 현장을 물들인 황민현은 ‘케이콘’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는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으로 큰 무대에서 MC를 맡게 되어 기대감과 설렘이 컸다"며 "오랜만에 일본 현지 팬들을 가깝게 만날 수 있어 기뻤고, 마지막 날에는 무대까지 선보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케이콘 재팬'은 K-팝 및 글로벌 음악 아티스트 22팀이 참여해 특별 퍼포먼스와 협업 무대로 채워졌다.
콘서트 첫 날은 아이앤아이·기현·르세라핌·엔믹스·옥토퍼스·티엔엑스·티오원·비비지가 공연을 펼쳤다. 이튿날은 에이티비오·디케이지·프로미스나인·아이브·제이오원·뉴진스·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마지막 날은 에이티즈·브레이브걸스·다크비·조유리·케플러·니쥬·템페스트가 무대를 선보였다.
사흘간 진행된 쇼는 전석 티켓이 매진돼 약 4만1000명의 관객이 아리아케 아레나를 찾았다. 또한 팬미팅 행사인 ‘밋앤그릿(MEET&GREET)’ 등 컨벤션을 찾은 관객은 약 2만3000명, 디지털 생중계로 접속한 관객은 220개국 약 870만명에 달해 약 876만명의 K-컬처 팬들이 ‘KCON 2022 재팬'과 함께 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