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액션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실베스터 스탤론이 나란히 '해피 핼로윈' 시즌을 즐겨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이 핼로윈 기념행사로 호박을 조각한 가운데 거대한 칼을 들고 나란히 포즈를 취한 것. 슈왈제네거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사진을 공개했다.
액션 영화 아이콘들이 확실히 적절한 도구를 갖추고 있다는 평. 팬들은 스탤론의 '람보', 슈왈제네거의 '코만도'를 포함한 각 액션 배우가 그들의 고전 영화에서 비슷한 칼을 사용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해맑게 웃고 있는 두 사람. 으스스하면서도 귀여운 두 '아저씨'들이다.
두 사람은 영화 '이스케이프 플랜'과 '익스펜더블' 등에 출연한 후 친구가 되었지만, 그들의 우정이 항상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다. 80년대 전성기에는 두 액션 스타 사이에 상당한 경쟁이 있었다.
슬래시 필름에 따르면 슈왈제네거는 "우리는 언론에서 서로를 가차없이 공격했다. 서로 욕도 하고 단점도 불렀고 경쟁도 치열했다고 말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함께 나이 들어가며 우정을 공고히 다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하다.
한편 슈왈제네거는 2011년 불륜 및 혼외자 문제로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와 별거에 들어가 세상에 큰 충격을 안겼던 바다. 스텔론은 1997년 세 번째 부인인 플라빈과 결혼했고 최근 자신의 몸에 있던 아내의 문신을 개로 바꿔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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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놀드 슈왈제네거 소셜미디어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