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집사' 송덕호 "사투리 연기 찰떡? 미국에서 태어났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10.19 14: 45

‘일당백집사’의 배우 송덕호가 미국 출신임을 밝혔다.
MBC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 연출 심소연)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이에 배우 이혜리, 이준영, 이규한, 송덕호와 심소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작품에서 송덕호는 백동주(이혜리 분)를 짝사랑하는 열혈 순경 서해안 역을 맡아 가세한다. 서해안은 극 중 전라남도 여수 출신으로 남해안에서 온 서해안이라는 문구로 소개되는 인물. 이에 송덕호는 하이라이트 영상부터 찰떡같은 사투리 연기를 선보였다. 

정작 그는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에 대해 “저는 미국에서 태어났다. 미국 남부 쪽에서 왔다. 미팅 때도 감독님과 리딩을 했을 때 ‘연고가 있었냐’고 물어보시더라. 미국에서 태어났다고 하니 다들 빵 터지시면서 놀랐다. 8~9살 때 한국에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연극할 때 비슷하게 전라도에서 살다온 인물을 맡은 적이 있어서 조금 러프하게는 사투리를 한 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작품 준비하면서 전라도에서 온 두 친구 분께 배웠다. 대본 올 때마다 새벽에도 전화하며 배웠다. 두 분께 고맙다”라고 비화를 밝혔다. 
‘일당백집사’는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와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이준영 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제작진은 ‘생사초월 상부상조 로맨스’라는 캐치 프레이즈 아래 로맨스로 인한 설렘과 더불어 오싹하지만 따뜻한 의뢰들이 유쾌한 오늘(1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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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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