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기 탁, MC스나이퍼 악행 주장..사실 맞아? [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10.19 15: 16

배치기 탁이 MC스나이퍼에 대해 폭로성의 주장을 펼쳤다.
배치기 탁은 지난 18일 솔로 앨범 '36'을 발매했다. 
탁은 가사를 통해 MC스나이퍼가 "갓 스물 먹은 애들 데리고 영웅 행세"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나오는 등장인물인 엄석대, 한병태를 빗대어 "(MC스나이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싸대기를 날렸다", "한병태들 줄 세워 수 없이 E때린건 기억해?"라고 저격했다.

또 "배고팠던 초심이나 잃지 말라더라. 음반, 음원 그런 돈은 어디로 간걸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있어 보이려 큰맘먹고 산 명품 자켓을 보더니 '이 x 변했다', '니만 돈 버니까 좋냐'며 술만 먹었다 하면 또 난 귀싸대기 세례. 하도 맞아서 내성이 생긴건지 '내가 진짜 변했구나' 하는 반성만 했다. 눈물 찔끔 짜며 '형님 죄송해요', 소주 한잔 하며 '제가 잘할게요' 했다"고 말했다.
배치기는 학생시절 MC스나이퍼의 공연을 보러 갔다가 '붓다 베이비' 크루에 들어가게 됐고, 지난 2005년 정규 1집 'Giant'로 정식 데뷔했다. 스나이퍼 사운드에서 다양한 히트곡을 만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11년 스나이퍼 사운드와 계약을 종료했다.
특히 계약 종료 당시 배치기와 MC스나이퍼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던 바. 이후 싱글 앨범 '반칙왕' 등을 통해 MC 스나이퍼를 간접적으로 디스하는 내용을 담기도 했다. 
앨범 발매 후 탁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나는 XX 나만의 길을 간다"는 의미심장한 자막이 달린 사진을 업로드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충격적인 내용에 MC스나이퍼의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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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치기 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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