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빠진 세계’ 김재원 “‘우블’ 첫사랑 기억조작남, 수식어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10.19 15: 16

배우 김재원이 ‘네가 빠진 세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19일 오후 EBS 청소년 드라마 ‘네가 빠진 세계’의 제작발표회가 EBS 사옥 1층 스페이스홀에서 진행된 가운데 손예은 PD, 배우 김재원, 나나, 현석, 금동현, 하선호, 원영욱이 참석했다.
‘네가 빠진 세계’는 스타 아이돌 유제비(나나 분)가 자신의 최애 웹소설의 세계로 빠져 새로운 삶의 의미를 깨닫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악녀’ 캐릭터로 빙의된 주인공 유제비와 소설 속 4대천왕과의 만남을 통해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와 청춘들의 설레는 삼각 로맨스까지 더해 기대를 높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재원은 전작 ‘우리들의 블루스’의 어린 한수와 ‘네가 빠진 세계’ 제수오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한수와 수오의 성격이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이거 한수랑 비슷한 지점이 있는데?’라고 생각했던 게 시크하고 무뚝뚝한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원은 “다만 어린 한수는 ‘가난’이 주가 됐던 스토리였고, 이번 작품은 ‘로맨스’가 주가 되다 보니 캐릭터 싱크로율을 55%정도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어린 한수 역을 맡으며 ‘첫사랑 기억조작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김재원에게 이번 작품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냐고 묻자, 그는 “수식어가 너무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너무 부끄럽기도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 수식어가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더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네가 빠진 세계’에서 김재원은 독보적인 비주얼을 뽐내는 4대천왕 핵심 멤버인 제수오 역을 맡았다. 제수오는 차가운 외모에도 불구하고 거부할 수 없는 비주얼에 여학생의 마음을 사로잡는 캐릭터다.
한편, EBS 청소년 드라마 ‘네가 빠진 세계’는 오는 20일 목요일 오후 7시 첫 방송되며, 넷플릭스 코리아에서도 동시 방영된다. /cykim@osen.co.kr
[사진] 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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