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씨들’ 전채은 “인혜와 효린처럼..박지후 의지하면서 연기”[인터뷰➁]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10.20 06: 01

 전채은이 ‘작은아씨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지후에 대해 칭찬했다.
전채은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tvN ‘작은 아씨들’ 종영 인터뷰에서 박지후에 대해 “그동안 선배님하고만 호흡을 맞췄다. 이번에 처음 또래와 호흡을 맞췄다. 과거에 선배들에게 많은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면 지후와 할 때는 편하게 의견을 내고 편하게 맞춰나갔다. 재미있게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로웠다. 나이가 비슷하니까 대학생활이 어떤지 그런 것도 물어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전채은과 박지후는 오디션장에도 함께 했다. 함께 합격한 두 사람은 그림 레슨도 함께 받고 숙소도 함께 쓰면서 더욱 친하게 지냈다. 전채은은 “평소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대기실도 그렇고 숙소도 같이 썼다. 대본이 나오면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현장에서 합을 맞춰볼 때 합이 잘 맞았다. 촬영장에서 언니에게 의지하는게 인혜와 효린이 의지하는 것 같아서 그게 잘 담긴 것 같다”라고 했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인혜와 효린이 배를 타고 도망가는 것을 두고 ‘아가씨’를 떠올린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전채은은 두 사람이 서로 의지하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전채은은 “아빠가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는 효린이 혼자 차에 있었다. 의지할 곳도 없이 쓰러져 있었다. 엄마가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는 곁에 인혜가 든든하게 있었다. 드라마 상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당시에 효린이가 인혜의 손을 잡는다. 그 장면을 찍으면서 둘이서 잘 이겨내야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채은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 역시 박지후와 함께하는 장면이었다. 전채은은 “인혜하고 도망가는 장면이 있었다. 그 장면이 대본을 보면서 행복했다. 둘이 귀엽다. 라즈베리 따먹는다고 할 때도 대본을 보며 웃었다. 실제로 찍으면서 더 친해졌다. 촬영을 할 때도 더 가까워져서 더 잘나왔던 것 같고, 애착이 가는 장면이다”라고 소개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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