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록’ 주호민이 빌딩 재벌설을 해명했다.
19일 전파를 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에서는 직업 또는 연기로 죽음과 닿아있는 사람들이 등장해 다채로운 인생사를 전했다.
주호민은 “평소에는 조용하다. 이말년 작가님 옆에서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주호민은 “이말년 작가님이 나한테 캐릭터를 뒤집어 씌울 때가 있다. ‘더 그런 연기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빌딩이 있고 재산이 엄청나다는 소문에 대해 주호민은 “그건 아니다. 2013년에 만화 유료화를 시작했다. 그때 욕을 많이 먹었다. ‘돈과 함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주호민은 “정산이 되고 돈이 들어왔는데 세 달을 그림을 그려야 벌 수 있는 금액이었다. 마침 그때 아이가 태어났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언뜻 쉬워보이는 그림체에 대해 주호민은 “지금 그림체가 최선을 다한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호민은 “웹툰에는 독특한 문화가 있다. 너무 재미가 없으면 아예 관심없는 댓글이 올라온다. 김치볶음밥 레시피”라고 설명했다. 주호민은 유튜브를 한 지금이 더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자폐 아이를 둔 주호민은 “신과 함께가 터졌을 때 아이가 아팠다. 자폐였다. 감정의 파도가 컸다. 힘든 시기였다. 인간 주호민이 쓰러지고 아빠 주호민이 일어난 것으로 생각이 된다. 그때부터는 아이한테 많이 신경을 썼다”라며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주호민은 “아이가 자폐라는 걸 말하지 않았다. 굳이 말을 안했다. 아내가 ‘왜 방송에서 둘째 얘기만 해?’ 생각해보니 그렇더라. 은연중에 ‘굳이?’ 그런게 있었나 보다. 그때 너무 부끄러웠다. 왜 숨기고 있지? 해야겠다.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얘기를 꺼냈더니 ‘다 이유가 있었구나’ 이해를 해주셨다”라며 아픈 아이에 대한 남다른 부성애를 보였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