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주연 영화 '악에 바쳐' 극장 개봉 무산.."IPTV·VOD 공개"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0.19 21: 30

배우 박유천의 복귀가 또 멀어졌다. 극장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것으로 점쳐졌지만 무산됐다.
19일 영화 ‘악에 바쳐’ 측은 “극장 개봉에 어려움이 생겼다. 다음주 중 IPTV와 VOD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악에 바쳐’는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박유천)과 처음부터 잃을 게 없던 여자 홍단(이진리)가 나락의 끝에서 서로의 삶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김시우 감독이 연출했다.

‘악에 바쳐’는 지난해 미국 라스베가스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최웃수 남자연기상, 프랑스 BCIFF 각본상, 스웨덴 BIFF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 등을 받았으며, 박유천 주연의 영화로 주목을 받았고 10월 개봉 예정이었다.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박유천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1년 만에 번복했다.
이후 박유천은 소속사 분쟁으로 또 잡음을 냈다. 앞서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위탁받은 예스페라(현 해브펀투게더)가 박유천이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며 법원에 ‘박유천의 방송 출연 및 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지난 9월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박유천의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박유천은 영화 개봉을 통해 복귀를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개봉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복귀가 무산됐다. ‘악에 받쳐’ 측은 “다음주 중 IPTV와 VOD로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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