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모태범의 어머니가 임사랑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일일 멘토’로 god 멤버 박준형이 함께한 가운데 모태범이 어머니에게 예비 장모님을 위한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모태범은 ‘빅마마’ 이혜정과 요리 수업을 마친 후 닭국과 아롱사태 편육을 싸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초대를 받고 온 모태범의 어머니는 모태범의 요리에 “몇 십년 만에 엄마를 해주는 거냐, 엄마가 출세했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모태범은 어머니를 위한 한상을 차렸고 이를 맛 본 어머니는 “맛있다”라며 만족해 했다. 이에 모태범은 “엄마 입맛이냐”라며 “상상이야 상상. 나중에 아들이 장가를 가면 장모님이 계실 거 아니야 만약에 이런 요리를 장모님께 하면 좋아할까?”라고 물었다. 이에 서운한 눈빛을 감추지 못한 어머니는 “좋아하지. 사위가 해주는 거는 맛이 없어도 좋다고 한다. 그래야 우리 딸이 편하니까”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모태범의 어머니는 임사랑을 언급했다. 어머니는 “둘이서 커플 반지도 했더라. 벌써 반지도 하고, 지인들이 장가가냐고 많이 물어보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며느리가들어오면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지 않겠냐. 그러니 괜찮다”라며 임사랑과의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어머니는 “알콩달콩 하니까 좋다. 근데 너무 느끼하다. 너무 달달해. 오그라들면서 보기는 한다”라며 ‘신랑수업’ 애청자임을 밝혔다. 또 어머니는 “오히려 그런 사람이 있는 게 좋다. 우리는 너무 무뚝뚝하잖아. 할말만 딱 하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모태범은 “매형 처음 소개할 때 어땠냐”라며 결혼한 누나 부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어머니는 “너무 마음에 들었다. 누나하고 매형은 6년 연애를 했다. 듬직하고 너무 땡큐다. 너무 마음에 들었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둘이 동갑인데 서른 살이면 빠른 거다. 딸 가진 부모는 서른 살이 넘지 않길 바란다. 그래서 ‘결혼할 거냐. 프로포즈 안 하면 다른 곳에 시집 보낸다’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모태범은 누나 부부가 아들, 딸을 가진 점을 언급하며 “나도 아들, 딸 낳고 싶다. 제일 어렵고 힘든 거라며?”라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그거 가리지 말고 둘만 낳아. 둘은 있어야지”라고 말했다.

한편, 박태환은 병문안을 찾아온 누나를 맞이했다. 누나는 생일상을 차렸고 “누가 옆에 있어야 한다. 다친 것만으로 걱정을 하는데 나도 돌보는 게 힘들다”라며 혼자 있는 박태환을 걱정했다. 이에 박태환은 “그니까 왜 송도에 사냐”라며 말했고 누나는 “그럼 너 때문에 이사를 오냐”라며 받아쳤다.
이어 누나는 “그니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된다. 부모님이나 가족이 챙겨주는 것보다 더 편하다”라며 설명했다. 그러자 박태환은 “내가 연애 못하는 게 네 탓도 있다”라며 “지난 번에 승철이 형이 나한테 여자친구 생겼냐고 물어보더라. 그 말만 들어도 좋았다. 내가 여자 친구랑 있는 걸 봤다고 했다. 누나를 여친구로 오해를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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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랑수업’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