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와 정숙이 불만 가득한 데이트를 했다.
19일에 방송된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에서는 영수와 정숙이 데이트를 나선 가운데 장소 선정 실수로 최악의 데이트를 맞았다.
이날 영수와 정숙의 데이트가 진행됐다. 영수는 함께 데이트를 가면서 "이게 내 차가 아니다. 렌트를 했는데 그 이유는 나중에 말해주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조개구이 식당에 함께 갔지만 주위는 시끄럽고 가게 사장님이 바로 옆에 앉아 구워주는 집으로 진지한 대화가 진행되기 어려운 분위기였다.


영수와 정숙은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영수는 '나는 솔로'에 오기 전에 차 사고를 당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영수는 "빗길에 사고가 났다. 차를 폐차 시킬 정도"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수는 '나는 솔로'에 오기 위해 병원도 가지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수는 "얼마나 좋은 사람을 만나길래 이런 일이 일어났나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가게는 점점 손님이 꽉 찼고 정숙은 실내가 너무 더워 힘들어했다. 정숙은 결국 포장해서 숙소로 들어가자고 말했다. 정숙은 "이렇게 시끄러우니까 깊은 대화를 할 수 없다. 목소리가 점점 커지니까 대화를 하는 건지 싸우는 건지 모르겠다. 내가 잘못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수는 차 안에서 정숙에게 "되게 산만한 거 아냐. 집중을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숙은 "영수님이 저한테 되게 적극적으로 표현했고 그 부분이 고마웠다. 1%만 표현하면 99%를 표현하겠다는 말이 감동이었다. 아침에 얘기하다가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정숙은 "나는 왜 태어났을까 싶었는데 영수님 얘길 들으니까 나도 사랑 받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숙은 영수가 끓였다고 이야기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던 김치찌개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아침에 김치찌개를 끓여놓은 줄 알았는데 내가 사둔 곱창전골을 모아둔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영수는 변명을 했다. 영수는 "베이스를 해놨으니까 거기에 끓여 먹으라고 이야기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숙은 "베이스도 없고 곱창 국물 밖에 없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영수는 "지금 이 자리에서 나를 추궁하는 거냐"라고 불만을 제기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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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