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죽어야 사는 사람' 특집으로 꾸며져 웹툰작가 주호민, 배우 이혜리, 바퀴벌레 잡아주는 남자, 미라 연구가 김한겸 교수 등이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지난 8일 은퇴한 야구선수 이대호가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대호는 ‘유퀴즈’를 통해 은퇴에 대한 이야기부터 숨겨놓은 예능감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이대호는 NC 다이노스 구창모와의 대결을 회상하며 “구창모 선수가 인사를 하더라고요. 근데 몸쪽공 3개를 던져버리더라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대호에게 도루란?”이라는 질문에 “의미 1도 없어요”라고 솔직하게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대호는 “예능을 보면서 ‘저 사람보다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며 “여기 계신 세호 씨도..그 중 하나”라고 말해 유재석을 빵 터지게 했다.
앞서 이대호는 2001년 2차 1라운드 전체 4번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으며, 올 시즌을 끝으며 은퇴를 선언했다. 다만 오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지는 'MLB 월드 투어: 코리아 시리즈 2022’에 팀 KBO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대호가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6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