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폭력시비 무혐의後 날라 다니네..주부들 올킬 마성男 ('일당백집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10.20 11: 30

 배우 이규한이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연출 심소연, 박선영)에서 드라마의 핵심무대가 되는 생활 심부름 서비스 업체 ‘일당백’의 CEO 빈센트 역을 맡아 첫 등장부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19일 첫 방송된 ‘일당백집사’에서 무엇이든 들어주는 심부름 업체 ‘일당백’의 CEO로 등장한 이규한은 훈남 비주얼과 화려한 언변으로 주 고객층인 주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사소하고 험한 일을 맡아 고생하는 주인공 ‘김집사’(이준영 분)를 위로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바람에 흩날리는 2대 8 가르마의 단발머리로 강렬하게 등장한 빈센트(이규한 분)는 분리수거, 가사노동, 강아지 산책 같은 생활서비스는 물론, 비록 온갖 고시에 낙방했지만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법률상담까지 해 드린다며 ‘일당백’의 서비스를 홍보한다. 

빈센트는 “일하는 건 하나도 안 힘들구나. 하루 24시간이 이렇게도 보람찰 수 있구나”라며 돈을 버는 일에 진심이고 “빚이 2천이나 2천 20(만원)이나” 상관없다며 술을 사먹자고 말하는, 알고 보면 빚도 좀 있고 사연도 많은 인물이다. 앞으로 ‘일당백’이 어떤 사연들을 의뢰 받아 어떻게 일을 진행할 지 리드하면서 드라마의 중심추를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메이트미디어 소속의 배우 이규한은 1998년 MBC 드라마 ‘사랑과 성공’으로 데뷔해 ‘내이름은 김삼순’,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볼수록 애교만점’, ‘내 마음이 들리니’ 등과 영화 ‘마파도2’, ‘화이트:저주의 멜로디’, ‘공범’, ‘태양의 이면’ 등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명품 연기로 활약했다. 
이규한이 출연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는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 분)와 생활 심부름 서비스 업체 ‘일당백’의 직원 김집사(이준영 분)의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 ‘일당백집사’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편, 최근 이규한은 앞서 이규한은 지난 2020년 8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었다. 당시 운전자는 이규한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서에 정식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  이로 인해 이규한은 출연 예정이었던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JTBC ‘그린 마더스 클럽’에서 모두 하차했던 바다.
하지만 지난 1월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박규형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규한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를 처분했고, 이규한은 1년 6개월 만에 폭행 혐의에서 벗어났다. 이와 관련 이규한은  “다른 일을 해볼까도 고민했었는데, 연기 외엔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 이제는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고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다. 그 일을 통해 삶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고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심경을 밝혔다.
그렇게 다시 방송에 복귀한 이규한은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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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당백집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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