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측근 "'라스' 섭외, 부친 폭행 전 약속...다들 안아주는 분위기" [직격인터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10.20 13: 41

코미디언 박수홍의 측근이 '라디오스타' 출연 비화를 밝혔다. 
20일 박수홍의 측근은 OSEN에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출연은 최근 벌어진 사건 이전부터 약속이 돼 있었다. 박수홍 씨 개인과 방송국이나 제작진과의 약속도 있지만 그것보다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해 제작진 배려에도 출연하기로 했다. 박수홍 씨 본인이 개인적인 일로 그 분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이 방송인의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컸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수홍 씨 본인은 오히려 절대로 본인이 칭찬이나 격려받을 게 아니라 방송에 부담을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라디오스타' 제작진에서도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건강 상태나 본인들의 스케줄에 대해서도 충분히 배려를 해주셨는데 박수홍 씨가 제작진에게 '아니다. 나가야 한다. 밝게 할테니 염려치 말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박수홍 측 관계자는 "격려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박수홍 씨가 감사한 마음이 크다. 녹화장에서도 다들 안아주는 분위기로 대해주셔서 따뜻한 분위기 속에 녹화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지난 1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유튜버 꽈추형(본명 홍성우),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코미디언 김용명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친형과의 송사 과정에서 부친에게 폭행을 당해 응급실에 다녀왔던 박수홍은 공교롭게도 방송 녹화가 응급실에 다녀온 다음 날이었기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만 박수홍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비롯해 아내와 반려묘 다홍이와 함께 행복감을 느끼는 일상을 담담하게 풀어내며 한번 더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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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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