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써니힐 멤버 빛나가 임신 소감을 밝혔다.
써니힐의 빛나는 20일 OSEN에 "현재 임신 22주차다. 성별은 아들이다. 아기도 저도 건강한 상태다. 가족과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아기와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1987년생으로 올해 35세인 빛나는 "결혼을 계획하면서부터 아기를 원했는데 제가 나이가 적지 않아 조심스러워하면서 임신을 시도했다. 그러다가 감사하게도 신혼 초에 임신을 했는데 유산했다. 그 뒤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도했는데 감사하게도 빠르게 아기가 와줬다. 여전히 조심스러우면서도 행복한 마음 뿐"이라며 감격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남편도 너무 잘해주고 기뻐하고 가족들 모두 크게 축하해주고 기뻐하고 계신다.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셔서 더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임신과 출산 이후에도 변함없는 연예계 활동 의지를 강조했다.
빛나는 2007년 걸그룹 써니힐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승아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나 현재 빛나로 활동 중이다. 써니힐은 '미드나잇 서커스', '베짱이 찬가', '굿바이 투 로맨스' 등으로 사랑받은 걸그룹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도토리 페스티벌'에 출연해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동갑내기 회사원과 결혼했다. 특히 빛나와 남편은 과거 중학교 동창으로 오랜 기간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더욱 주위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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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빛나·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