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수호가 ‘마녀의 게임’에서 톡톡 튀는 감초연기로 히든카드로 떠올랐다.
신수호는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연출 이형선/극본 이도현/제작 MBC C&I)에서 천하그룹 후계자 유인하(이현석 분)의 충직한 비서이자 정혜수(김규선 분)의 오랜 친구인 이경원으로 변신, 차진 연기력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7화에서는 강지호(오창석 분)의 변심으로 비운의 신부가 된 정혜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혜수와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인 경원은 혜수를 위로했고, 그 과정에서 경원이 결혼식 당일 지호가 의문의 여성과 입맞춤을 나눈 광경을 목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새로운 전개를 암시했다. 더욱이 경원은 여성의 정체에 대해 흰 원피스와 레드 브로치라는 핵심적인 단서까지 제공,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었다.

하지만 극의 말미, 경원이 의문의 여성인 주세영(한지완 분)과 단둘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지며 이야기는 또 다른 반전을 낳았다. 혜수에게 신분이 드러나지 않는 단서를 제공하라는 것이 세영의 사주였음이 밝혀졌고 이에 알 듯 말 듯 한 경원의 태도는 시청자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처럼 신수호는 오랜 연기 내공이 느껴지는 차진 연기력과 톡톡 튀는 감초 역할로 극에 활기를 불어 넣음은 물론 반전에 반전을 선사하며 긴장감을 끌어 올린 바, 앞으로 경원이 혜수와 세영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이어 나갈지 시청자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한편, 신수호가 출연하는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 된다. /cykim@osen.co.kr
[사진] MBC ‘마녀의 게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