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 멤버들이 화사의 긴 손톱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지난 18일 네이버 나우 유튜브 채널에는 ‘마마무 화사 만능 손톱’이라는 제목으로 쇼츠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휘인은 서운한 일 혹은 고마운 일을 언급하는 코너를 통해 화사를 언급하며 “너 손톱 좀 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휘인은 “너 손톱 때문에 네 바지 단추 잠가주는 거 귀찮아”라고 말했고, 문별은 “오늘도 단추 잠가줬어요?”라고 물었다. 화사는 긴 인조손톱을 붙여 생활하기 때문에 지퍼 올리기 등 섬세한 작업이 불가능해 늘 멤버들이 도와줬던 것.
이에 화사는 “난 이런 게 바로 팀워크라고 생각해”라고 주장했고, 휘인은 “근데 너는 우릴 걸 못 잠가주잖아”라고 반발했다. 이어 화사는 대신 다른 것을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문별은 가려운 곳을 긁을 때 화사의 긴 손톱이 유용하다고 언급했고, 화사는 “등 가려울 때 말해”라며 긁는 것은 물론, 과일 찍어주기, 코 파주기도 가능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마마무는 tvN ‘내 어깨를 봐 탈골됐잖아’에 출연해 화사의 손톱에 대해 불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문별은 “본인도 불편하겠지만, 주변 사람들이 해줘야할 게 많다. 바지 지퍼, 단추 잠궈주고..”라고 말했고, 화사는 “세수같은 건 가능하다. 단추 잠그기, 캔 따기, 지퍼 올리기 같은 게 안된다”고 긴 손톱으로 인해 일상에 불편함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화사는 솔라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긴 손톱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내며 “손톱을 짧게 할 생각이 없다. 나이가 들어도 이렇게 하고 다니겠다”며 “손톱은 나의 아이덴티티”라고 말했다.
한편, 마마무는 지난 11일 열두 번째 미니앨범 ‘MIC ON’을 발매했으며, 타이틀 곡 ‘ILLELLA (일낼라)’로 활동 중이다. /cykim@osen.co.kr
[사진] 네이버 나우 유튜브, 채널 십오야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