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20년전 '프린세스' 때와 똑같은 얼굴.."달라진 것은 공포심"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10.20 18: 16

배우 앤 해서웨이(39)가 20여년전과 거의 달라진 것이 없는 외모를 자랑하지만 달라진 것이 분명 있다고 밝혔다.
해서웨이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20여년 전에는 레드카펫 위에 서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너무 심해서 그것이 신체로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내 삶은 항상 매우 매우 충만하고 운이 좋았다..그러나 나는 정말로 떨고 매우 불안해 했다. 내가 그 모든 멋진 장소에서 유일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무서움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내 경력 초기에, 나는 망칠까 봐 너무 걱정돼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서 많은 멋진 순간들을 놓쳤다"라고도 회상했다.

1999년 FOX 드라마 '겟 리얼'로 데뷔한 해서웨이는 2001년 개봉한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바다. 당시 그는 겨우 19세였다. 
당시의 사진과 지금의 모습을 보면 '뱀파이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보여주지만 내면의 '공포증'은 달라졌다. 이제는 좋은 순간들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성숙해진 것.
해서웨이는 "이제 나는 단지 지금 조금 다르게 살고 있고 그것을 즐기고 있을 뿐이다. 이렇게 멋진 곳에 있게 돼 정말 감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내 개인적인 목표는 더 많은 서핑을 하는 것"이라며 웃어보였다.
더불어 그는 샌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과 함께 여성 주도의 영화 '오션스 8'에서 함께 일한 것에 대해 "내 첫 촬영 날은 2016년 선거 다음 날이었다. 우리 모두는 아침에 헤어 메이크업을 하고 힐러리의 연설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나서 울었고, 헤어 메이크업을 다시 했고, 그리고 나서 하루에 20시간을 일했다. 왜냐하면 여자들은 정말 강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경력에서 왜이리 많은 여성들과 함께 촬영장에 나오는 것이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난 뚜렷한 느낌을 가졌던 것을 기억한다. 할리우드에서 남자가 되는 건 이런 것이다. 그들이 어디를 가든지, 그들은 무리지어 있다. 이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 그리고 나는 단지 그것을 더 원했을 뿐이다"라며 할리우드에서 다른 여성들과 함께 일하고, 그만큼 많은 여성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에 대한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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