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베이징 집 10년 만에 8억→190억 폭등..남다른 투자 안목 ‘화제’ [Oh! 차이나]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10.20 17: 52

중화권 액션스타 성룡이 남다른 투자 안목을 자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성룡은 과거 중국 베이징에서 8채의 건물이 딸린 주택을 400만 위안(우리 돈 약 7억 8천만 원)에 구입했다. 하지만 그 주택은 10년도 안돼 20배가 넘게 가격이 올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성룡은 1990년 베이징에서 영화를 촬영하던 당시 제작진이 준비한 호텔이 심하게 낡고 환경이 좋지 않아 베이징에 한동안 머무를 것을 고려해 중개사를 통해 집을 구하기로 했다. 당시 소개받은 집이 아늑하고 조용한 주택(사합원)으로 한 채 당 50만 위안(우리 돈 약 9천800만 원)이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에서 영화 '폴리스 스토리 2014' 레드카펫행사가 열렸다.<br /><br />성룡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br /><br />성룡은 영화 '폴리스 스토리 2014'를 들고 1년 만에 다시 한 번 내한을 결정, 각별한 한국사랑을 과시했다. <br /><br />한편 성룡이 주연을 맡은 ‘폴리스 스토리 2014’는 강력계 형사 종 반장(성룡 분)이 하나뿐인 딸(경첨 분)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적의 인질이 되어 범죄를 소탕하는 리얼 액션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한다./youngrae@osen.co.kr

성룡은 처음에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최종적으로 타협해 8채를 구입했다고. 이후 촬영이 끝나고 홍콩으로 돌아간 그는 이 주택을 내버려두었고, 10년이 지난 후에는 생각지도 않게 집값이 폭등해 24배가 올랐다. 한 채에 50만 위안이었던 집은 10년 만에 1200만 위안(우리 돈 약 23억 6천만 원)이 되었다.
성룡은 한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10억 위안을 줘도 살 수 없다”고 밝히며 남다른 투자 안목으로 네티즌을 놀라게 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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