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강하늘X하지원, 볼수록 스며드네 "인생을 바꿀 무대에서"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10.21 16: 58

 ‘커튼콜’ 속 배우 강하늘과 하지원의 개별 포스터가 포착됐다.
21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 연출 윤상호) 측은 강하늘과 하지원의 개별 포스터를 선공개했다.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강하늘 분)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강하늘은 극 중에서 자금순의 마지막 소원을 꼭 이뤄주고 싶은 낙천적이고 유쾌한 연극배우 유재헌 역으로 열연한다. 하지원은 자금순 곁에서 할머니가 남긴 호텔 낙원을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총지배인 박세연 역을 표현한다. 
강하늘과 하지원은 고두심을 통해 한지붕 새 가족으로 인연을 맺게 된다. 엇갈린 운명 속에 놓인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어디로 향할지 미지수다. 공개된 개별 포스터에서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암시하듯 아련한 분위기가 묻어난다. 
하지원은 즐거운 상상을 하는 듯 시선을 떨군 채 옅은 미소를 짓는 세연의 모습을 표현했다. 강하늘은 마치 그런 세연을 위로 올라다보는 것처럼 흐뭇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두 사람은 각각 다른 장소에 놓여있지만 마치 한 공간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애틋한 느낌을 선사한다. 
포스터 속에 적힌 ‘인생을 바꿀 크고 아름다운 무대에서’라는 문구는 두 사람에게 펼쳐질 파란만장한 일들을 예고하고 있어 스펙터클한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자극한다.
‘커튼콜’은 ‘달이 뜨는 강’, ‘바람과 구름과 비’,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영화 ‘히트맨’, ‘청년경찰’ 등을 제작한 조성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자금순의 위풍당당한 일대기와 그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통해 가족과 인생의 무게를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31일 저녁 9시 50분에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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