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불량한 복장..부끄러워”, 반바지+슬리퍼 등산 (‘이시영의 땀티’)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10.21 20: 26

배우 이시영이 목포여행기를 공개했다.
이시영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이시영의 땀티 Leesiyoung TV’에서 ‘지방 촬영 중 갑작스럽게 쉬는 날, 이럴 땐 땀티 촬영이죠!’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시영은 “급 목포여행기”라면서 “사실은 우리 땀띠 때문에 온 게 아니라 촬영이 있어서 왔는데 촬영장이 진짜 변수가 많거든요? 근데 하루가 딱 휴차가 생겨가지고”라며 촬영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시영은 “오늘은 왜 등산이 아닌가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다”라며 반바지에 슬리퍼 복장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나는 등산화도 등산복도 없어요. 너무 쑥쓰러운데”라고 말했다.
빠르게 티켓팅을 한 후, 목포 해상 케이블카에 탑승하러 이동한 이시영은 “근데 오늘 복장이 나도 적응이 안돼”라며 계속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복장을 풀샷으로 촬영하자 “쑥쓰러워”라며 도망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시영은 “일반 캐빈이 있고, 크리스탈 캐빈이 있는데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유리라서 밑이 다 보인데요. 좀 무서울 것 같긴 한데”라며 촬영 스태프에게 “고소공포증이 있냐”리고 물었다. 이에 스태프들은 없다고 답했고 이시영은 “나만 있어 웬일이야”라고 난감해 했다.
본격적으로 해상 케이블카를 탑승한 이시영. 타자마자 흔들리는 케이블카에 이시영은 “잠깐만 너무 무서운데”라며 당황해 했다. 걱정도 잠시 따사롭게 비추는 햇살과 목포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풍경에 이시영은 감탄했다. 이시영은 “오늘 진짜 좋다. 사실은 제가 지금 약간 감각이 없어요. 왜냐면 우리가 계속 밤 촬영이라서. 어제 새벽 4시 반에 끝났는데 오늘 촬영이 없다고 해서 갑자기 업이 된 거야. 텐션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시영은 “목포하면 제일 유명한 게 유달산인데. 너무 많이 들어본 것 같은 거예요”라며 유달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유달산 입구까지 올라온 이시영은 정상까지 10분 거리의 짧은 산행으로 계단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시영은 “유달산이 다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저처럼 슬리퍼 신고도 갈 수 있네요”라며 민망한 듯 웃어 보였다. 이어 그는 “항상 등산화 신고 안전하게 가라고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오늘 본의 아니게 불량한 복장으로 오게 되다니 뭔가 부끄럽네요”라고 말했다.
정상에 올라온 이시영은 유달산이 적혀있는 바위에 사진을 찍으며 산행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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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이시영의 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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