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엔 기저귀→6세까지 모유수유한 금쪽이 母女..솔루션 결과는?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0.22 08: 30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무려 2주간 진행된 단유 프로젝트 솔루션의 결과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6살된 금쪽이를 마치 신생아처럼 모유수유는 물론 업고다니는 모녀의 사연이 전해진 가운데  '단유 프로젝트'가 이어졌다. 당시 오은영은  "사상초유 충격적, 오히려 애한테 해가 되고 있다"며 심지어 "기괴하다"고 말할 정도로 일침; 처음으로 호통했던 모습까지 보였던 바다. 
이 가운데 금쪽이母가 등장, 첫 촬영 후 단유를 성공했는지 묻자 "촬영 끝나고 답답함을 호소했던 금쪽이, 아빠가 뭐라고 하니까 '이제 난 안 먹을거다' 라곤 했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금쪽 처방을 해보기 위해 모니터를 지켜봤다. 오은영은 육아 심화편이라며 "모든건 금쪽이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위함이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집에서 금쪽母는 금쪽이를 위해 저녁부터 단유를 하기 위해 단호한 모습으로 이를 설명했다. 금쪽이母는 "그게 사랑이 아니었다, 엄마가 다른 사랑으로 채워주겠다"며 금쪽이와 약속, 하지만 금쪽이는 "모른다"며 애매하게 답했다. 
모유수유 중단을 위한 솔루션 1일차 밤이 그려졌다.  금쪽이 자립과 독립심을 기르기 위해 따로 잠을 청하기로 한 금쪽이母. 하지만 그날 밤 잠에서 깬 금쪽이는 바로 母침대로 직행하며  부모 사이로 파고드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집요하게 母모유를 먹기 위해 파고들기도.  父는 강하게 이를 떼려고 했으나 母는 오히려 금쪽이를 감쌌다.  모유수유는 하지 않았더라고 스킨십은 시도, 분리수면은 실패했다. 
이틀차 모습이 그려졌다. 모유를 대신할 두유를 고른 금쪽이 母. 이에 금쪽이는  심기가 불편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알아서 카트를 밀기도 했다. 이때, 금쪽이 母는 갑자기 "안 업어줘도 돼?"며  또 자진해서 업어주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금쪽이는 "거짓말쟁이, 어부바 안 된다고 했는데"라며  오히려 금쪽이가 어부바를 거부한 모습. 
금쪽이母는 계속 금쪽이의 눈치를 봤다. 게다가 금쪽이가 "코 좀 풀어줄래?"라고 하자바로 맨손으로 코를 풀어줬다. 금쪽이를 거의 모시는 수준.  母는 "힘들게해서 미안하다"며 거듭 사과,   오히려 금쪽이는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지나치게 금쪽이에게 쩔쩔매는 모습.  
오은영은 "모니터 끊어보자"며  "끊임없이 미안하다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母는 "아이만 보면 미안한 마음이 드느지 나도 모르겠다"고 대답, 오은영은 "그럼 금쪽이는 엄마에 대한 죄책감이 들 것, 필요이상으로 '고생했다'는 말을 많이 한다"며  사소한 일에 대해 경중을 구별하지 못 한다고 했다. 아이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는 것.  
또 다른 특징에 대해 오은영은 "혼자서 씩씩하게 카트를 밀며 엄마와 거리두기를 시도한 것 그게 정상이다 하지만 쫓아와서 카트를 잡아주기도 하더라"며 "사람은 본래 독립적인 존재 ,주체적인 행동을 통해 성장하는 건 자연스러운 이치. 이건 사랑을 핑계로 막고 있다"며 답답해했다. 
오은영은 추가 된 강력한 금쪽 처방에 대해  "금지어 '힘들어, 미안해, 고생했어'란 말을 자제하고 조심해서 써야한다"고 말했다. 
솔루션 2일차 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갑자기 금쪽이는 母의 가슴을 만지는 모습. 분리수면 실패와 스킨십이 계속됐다. 3,4일차도 역시나였다. 금쪽母는 "만지는 건 엄마가 허락했다"며  이제 만지는 건 합리화된 느낌. 브레이크 없이 가슴만지기는 허락됐다. 결국 금쪽이의 가슴집착은 더욱 심해졌다. 
모니터를 본 금쪽이 母는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 만지는 거라도(허락했다)"고 말했다.  금쪽이母는 스스로 "6~70% 성공한 것 같다"고 말한 모습. 이를 본 오은영은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젖물기와 만지기는 다를 거 없다"며 "단유는 엄마와의 분리를 의미, 못한 걸 지금이라도 하라는 의미인데만지는 것만으로도 이미 엄마와 딱 붙어있다 결국 신체적 독립. 분리도 되지 않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은영은  "두 사람 모습이 이상할 만큼, 미안하지만 이상한 덩어리다"며"반쪽 성공이 아닌 100%실패"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오은영은 "금쪽이는 집안의 여왕, 엄마는 하녀인 느낌" "오히려 엄마가 솔루션 방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녀처럼 떠받들게 하면 안 돼, 절대 아이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솔루션 5일차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을 찾은 두 모녀. 전문의는 금쪽이의 건강이 어느 정도 회복됐다며 유치원에 보내도 된다고 했다. 
그렇게 각각 떨어져서 분리시간을 가기로 했으나, 母는 안절부절하며  금쪽이에게 다시 다가가려했다.그 사이 금쪽이는 스스로 화장실까지 완벽하게 혼자서도 잘 해낸 모습. 이때, 금쪽이母는 아이의 말을 믿지 못하고 급기야 "엉덩이 씻어줄까?"라며 또 다시 아이를 살피는 모습.오은영은 "잠깐만요"라고 말하며 다시 모니터를 끊었다. 
오은영은 "스스로 몸 관리하며 습득하는데 엄마가 다시 씻겨준다면 깨끗함은 얻지만 다른건 다 잃는다"며 "자율성, 자기 주도성 다 못 배워, 자기 인생에 대한 책임감도 약해진다,어설퍼도 어린 아이들은 스스로 시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오은영은 "완벽한 마무리가 중요하지 않다잘 하는데 엄마가 기회를 주지 않는다"며 일침했다. 
갑자기 금쪽이는 혼자하는 연습이 힘들었던 듯 눈물을 흘렸다. 결국 금쪽이를 찾아온 母.급기야 금쪽이는 母에게 "싫어"라며 밀쳐냈다. 母는 금쪽이에게 "여섯살 나이답게 달라져야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다"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미안해, 너를 가리치는 방법을 몰랐어,다 해주는게 사랑인 줄 알았는데"라며 눈물 흘렸다. 그러면서 "강하게 마음먹고 가르쳐줄게"라며 금쪽이를 품에 안았다. 
과연 모녀는 변할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한 가운데  오은영은  "혼자있을 때 불안한 금쪽이, 이게 집착형 불안정 애착"이라고 전했다.
며칠 뒤 금쪽이와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 금쪽이는 또 다시 하인을 대하 듯 "어서 밀어"라며 母를 대했다. 게다가 母도  그네 주변에 8살짜리가 와서 양보를 바라자  오히려 "내가 말 안 하면 안 듣는다"라고 말하며  떠넘겼다.결국 금쪽이는 말을 듣지 않은 모습. 母는 "내 말을 안 들어, 반감만 산다"며 그 이유를 전했다. 
이에 오은영은 "기본적인 기준, 지침, 규율 등은 부모의 가르침을 통해 아이가 배워야할 학습"이라며 "원래 이기적인 아이가 아니다, 단지 엄마 역할을 못해 아이가 못 배운 것"이라며 엄마 위치에서 규칙과 질서도 배울 수 있도록 역할을 제대로 해야한다고 전했다. 
모유수유 중단 솔루션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갑자기 금쪽母는 카메라를 휴지로 가리기 시작했다. 누가봐도 수상한 행동.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는 듯 했다. 
이 가운데 금쪽이母는 결벽증도 있는 모습. 이를 금쪽이도 똑 닮은 듯 변기를 닦아줘야 볼일을 볼 수 있었다. 모두 "그럼 밖에서  공용화장실 못 가겠다"고 걱정, 아니나 다를까, 母는 "키즈카페 갈 때도 휴대용 기저귀를 들고 다녔다 5살 때도 그랬다"며, "그때 왜 주변에서 기저귀 쓰냐고 물어,  이상한 걸 깨달았다, 상상도 못했다 공중화장실에서 화장실 갈 수 있을지 상상도 못 했"고 말했다.
급기야 출산 후 이틀 지나서 청소를 했다고. 카메라를 가른 것도  유별난 깔끔함을 가리기 위해 가린 것이라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엄마는 강박이 맞다 오염에 대한 강박 , 불안에 일종"이라며 이를 인정했다. 母도 "고치고 싶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오은영 역시 "불안은 전염되는 것, 母가 고쳐야 금쪽이도 고칠 수 있다"고 했다. 
금쪽이의 학원 수업 모습이 그려졌다. 홀로 겉도는 모습. 母는 자신감을 잃은 딸을 보며 "제가 너무 무능해보인다"며 자책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다른 엄마를 만났으면 네가 이렇게 안 아팠을 텐데"라며 "24시간 끼고 산 나의 문제, 차라리 내가 없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다"며 위험한 생각까지 했다.母는 "꼭 (딸의) 앞길을 망치는 느낌"이라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못난 엄마지만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모두 "사랑을 주는 법을 모른 것, 이제 배워야한다"고 위로했다.오은영은 "기본적으로 미안함, 죄책감이 많은 부모, 남들보다 더 심하긴 하다"며 금쪽이 만큼이나 母역시 불안정 애착 중 집착이라고 진단했다.  오은영은 "하녀처럼 지나차게 헌신하며 다 퍼주는 사랑, 엄마 스스로 자신을 더 알아봐야한다"고 강조햇다. 또한 금쪽이가 훌쩍 컸다는 사실도 스스로 인지하라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금쪽이를 망쳤다고 생각말길, 완벽한 부모 없다"며 "모르는건 배워나가면 되고잘 할 거라 믿는다"며 응원했다. 그리고 며칠 뒤 모유수유 요구는 없으나  분리수면을 또 실패한 모습.  그리고 母는 결별증에 대한 강박증을 치료받았다. 강박과 불안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것. 
특히 청결에 예민했다.  우울증도 최상인 심각한 수준이라 母도 충격 받았다. 약물치료와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금쪽이는  분리수면 성공 뿐만 아닌, 설거지까지 직접 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족의 발전을 보였다. 덕분에 스스로 독립심을 기르며 자신감도 찾은 금쪽이었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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