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강성연, '보보'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 "정체 공개 했더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10.22 08: 44

강성연이 과거 보보로 활동했던 시절을 이야기했다. 
21일에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강성연이 허영만과 함께 맛집을 즐긴 가운데 과거 가수 보보로 활동했던 당시를 언급했다. 
앞서 이날 오징어불갈비찜을 맛있게 먹은 강성연은 "그런 의미에서 이제 볶음밥을 가야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허영만은 "오늘 강자 만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성연은 볶음밥을 보고 "어떻게. 난 이거 싸가야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강성연은 누룽지까지 박박 긁어 완성된 볶음밥에 감탄했다. 허영만은 "이 볶음밥 진짜 맛있다"라고 감탄을 연발했다.

허영만은 "한국형 크리미한 맛이다. 이 고소함은 한 두가지 넣어 완성된 맛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성연은 "나는 김치가 크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강성연은 "지금까지 먹었던 볶음밥은 무효다. 을지로여 영원하라"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몇 살 때 데뷔했나"라고 물었다. 강성연은 "스물 한 살에 데뷔했다. 근데 사람들이 다 아역배우를 한 줄 안다"라고 말했다. 이날 허영만은 강성연의 과거 영상을 보며 함께 웃었다. 
허영만은 "원래 이렇게 밝은 역할을 많이 했나"라고 물었다. 강성연은 "영화 '왕의 남자' 하기 전에 그랬다. 그 이후엔 팜므파탈, 복수의 화신 이런 역할을 많이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가수도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강성연은 "보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얼굴을 숨기고 활동했다. 앨범도 얼굴을 가리고 찍고 뮤직비디오도 다른 사람이 찍었다"라며 "노래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 제작자가 흥분해서 얼굴을 공개하자고 말했다. 너무 일찍 얼굴을 공개해서 이도 저도 아닌 컨셉이 돼 버렸다"라고 말했다. 강성연은 보보의 '늦은 후회' 한 소절을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강성연은 맛집을 즐겨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이번 주 한 주는 여유있게 육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강성연의 남편 김가온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며 "가온아버지. 이 분이 분위기로 사셨다. 몇 번 강성연씨를 대신해서 부엌을 책임지고 강성연씨를 풀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허영만은 "집에서 이 영상을 보면 너나 잘하세요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