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0억' 테이 “장사 NO..골병 들어”, 이찬원에 조언 (‘편스토랑’)[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10.22 08: 16

‘신상출시 편스토랑’ 테이가 이찬원의 요리에 감탄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테이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찬원은 모든 채소에 어울리는 장아찌 만능소스를 만들었다. 3L짜리 통에 양조간장을 가득 붓고 식초, 설탕을 넣었고 마지막으로 소주까지 일정한 양으로 넣었다. 이찬원은 “가열을 하지 않으려면 소주를 넣어주시는 게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찬원은 6종 장아찌를 완성했고 이에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이찬원은 맛집의 성지 송리단길을 방문했다. 이찬원은 “송리단길에서 유명한 버거집에 왔다”라며 제일 큰 버거를 주문했다. 주문한 버거가 등장하고, 빈틈없이 꽉꽉 채운 압도적인 비주얼에 이찬원은 사진을 찍으며 감탄했다.
본격적인 햄버거 먹방에 돌입한 이찬원은 폭풍 흡입했다. 그러면서 종업원에게 사장님을 찾았다. 알고보니 가수 테이가 운영하는 햄버거 가게였던 것. 테이는 이찬원을 보자마자 “네가 와준 게 선물이다”라며 끌어 안았다. 두 사람은 테이블에 마주 앉았고 이찬원은 앞서 자신이 먹은 햄버거에 대해 “저는 정말 놀랐다. 닭고기랑 소고기가 어쩜 이렇게 맛있게 튀길 수 있는지”라며 감탄했다.
테이는 “이것도 몰랐다. 제대로 이제 직업이 되다보니까 연구를 했다. 8개월 정도 주방에 박혀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은 “저도 가수 아니었으면 요리를 했을 거다. 요리를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테이는 “이 타이밍에 이런 이야기 해도 될 지 모르겠는데 장사 하지마”라고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테이는 “지금은 아니야. 예전에 우리 엄마도 분식집을 잠깐 했었는데 골병 드셨다. 2년 만에. 저렇게 열심히 할 필요가 있나 했는데 해보니까 골병 안 들수가 없다”라며 쉽지 않은 요식업에 대해 조언했다. 이에 이찬원은 “ 저도 저희 아버지 엄마 음식점을 하셔서 그 마음 너무 잘 안다”라며 공감했다.
또 이찬원은 “사실 빈손으로 오기 그래서 반찬을 그래도 나름 해서 왔다”라며 앞서 자신이 만들었던 6종 장아찌를 선물했다. 깜짝 선물에 놀란 테이는 “내가 햄버거 집을 하다보니까 밥이 너무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때 이찬원은 “밥을 해왔다”라며 차돌박이 마늘장아찌 볶음밥을 선보였다.
그러자 테이는 “향이 끝내준다”라며 볶음밥 맛을 봤다. 그러나 말없이 웃기만 한 테이. 이 모습에 이찬원은 “어떠냐. 무서워. 떨려”라며 긴장했다. 테이는 진지하게 한 입 더 먹어보더니 “내가 한 말 취소할게. 너 식당해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기가막히다. 너무 좋다. 밸런스”라고 덧붙였다.
이찬원의 마늘장아찌 볶음밥에 감동한 테이는 “마늘장아찌가 다했다. 이걸로 볶음밥을 한다는 아이디어 자체가 끝인 거 같다”라고 극찬했다. 이를 본 강남은 “저거 너무 먹고 싶다. 조만간 (식당) 하겠다”라며 반응했다. 또 테이는 칭찬에 그치지 않고 “이게 진짜 맛있어서 자랑하고 싶다”라며 자신의 가게에 온 손님들에게 이찬원의 볶음밥을 나눠줬다.
손님들 역시 “맛있다”라며 호평했고 이찬원은 “편스토랑 최초 3연승을 노려보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테이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좋다. 탐날 정도로. (우승 못할 경우)난 더 땡큐. 내가 받아갈게. 이번에는 져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류수영은 만 원으로 집에서 치킨 만드는 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류수영은 “집에 있는 재료로 한국식 어향소스를 만들어 어향치킨을 완성시킬 것”이라며 가정집에 흔히 있는 재료와 조미료를 통해 어향치킨을 완성했다. 그러면서 직접 만든 치킨을 시식한 뒤 “익숙한 듯 아닌듯 맛있다. 파는 것 같다”라며 만족해 했다.
이후 ‘마늘’을 주제로 한 10월 우승자를 가릴 시간이 다가왔고 스페셜 평가단으로 홍성흔, 김정임 가족이 등장했다. 결국 최종 우승은 류수영의 어향치킨이 가져갔다. 이에 전문가 평가단은 “전국의 치킨집 사장님들 긴장하셔야 한다. 아이디어도 좋고 채소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부담스럽지 않은 치킨이다”라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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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스토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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