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오은영 "간곡히 부탁"까지 했는데..이창훈 "내가 금쪽이? 문제無"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0.21 23: 48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오은영이 부탁까지 할 정도로 이창훈의 집착에 대해 심각성을 전했다. 
21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이창훈이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금쪽상담소 최초로 가족이 직접 제보했다고 했다.아내와 딸은 "제발 도와달라"고 말할 정도.  아내와 딸에게 등떠밀려 나온 이창훈이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무엇보다 아내와 딸의 적극추천으로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이창훈은 "딸이 아빠 출연해야 한다고 해, 아빤 부족한게 없는데"라며 "저는 문제 없다'며 강조했다.

17세 연하와 결혼해 세 가족으로 단란한 가정을 이룬 이창훈. 이창훈은 "아내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 한달 교제후 어머니가 결혼을 허락해, 부모님이 허락해 아내가 결혼 얘기했고,  결혼해서 연애하자고 했다"고 했다. 이에 "만약 딸이 17세 연상남자와 결혼한다면?"이라고 묻자 그는 "나 같은 사람이면 허락한다  20살 차이도 괜찮아, 사람이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가족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창훈. '금쪽 상담소' 찾은 이유를 묻자  그는 "없습니다"라며 역시나 어리둥절한 모습.
결국 아내가 모니터를 통해 "제발 출연해서 상담 받아보자고 했다"고 하자 남편은 "내가 금쪽입니까?"라며 놀랐다.  아내는 "물건을 너무 안 버린다"며 흡사 만물상 창고 수준의 증거사진을 공개했다. 딸은 처음부터 고개를 절레절레하며 "신발이 너무 많다"며 빼곡한 신발장도 공개, 모두 할말을 잃었다.
만물상 이창훈에 대해 오은영은 "저장해놓는 부분이 있어, 저장강박"이라 말했다.  이는 물건자체가 본인, 확장된 자아라는 것. 물건 치우는 건 곧 나를 건드리는 일이라고 했다.오은영은 "버리는 것이 자신이 버려지는 기분 소유하는 것을 통해 이 행위가 '나'라는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는 과정.저장강박이 있을 때 본인을 되돌아봐야한다"고 했고 이창훈도 "딱 맞다"며 인정했다.  
또 다양한 물건을 저장해 놓은 뒤 생활꿀팁을 전했다.  최초로 오은영도 할말을 잃은 모습. 각각 의미를 둔이창훈은 "저 문제 없다"고 자신만만했다. 
무엇보다 이날 이창훈은 과거를 언급하며  "길이 아니면 가지 않아야 한다는 말도 있다"고 하자 오은영은 
"피할 수 없는 일, 그걸 안 겪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며  "안전하게 키워도 불안하시지 않나"고 물었다.  이에 이창훈은   "저는 그렇다, 딸 대학생 때까지 학교 앞으로 이사갈 것"이라고 하자, 오은영은 "그렇게 하지 마라, 딸이 원하지 않을 것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심지어 부탁까지 했다. 
오은영은 "태어나는 순간 부모와 자녀는 다른 인격체, 창훈의 부모와 딸의 부모는 다른 사람이창훈과 딸은 출발이 다르기 때문"이람  절대 같은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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