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정경호♥︎수영,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렸다(과거사 재조명)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2.10.23 04: 57

N년 전 오늘(10월 23일) 연예계는 열애설과 충격적인 소식으로 시끌벅적했다. 지금은 장수 커플로 관심을 받고 있는 정경호와 수영은 열애설을 부인했었고, 할리우드에서는 알렉 볼드윈의 총기 사망 사고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그 날의 연예계를 짚어봤다.
#2013년 10월 23일

지난 2013년 10월 23일에는 두 건의 열애설이 있었다. 양측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결국 정경호와 수영은 이듬 해 세 번째 열애설에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고, 현재까지 오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장수 커플이 됐다.
이날 여성지 우먼센스 11월호를 통해 “정경호와 수영이 올해 초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비밀스러운 사랑을 유지하고 있다. 두 사람은 한 교회 모임에서 처음 만났고, 모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이라는 내용의 글을 실었다. 정경호와 수영은 앞서 2013년 2월에도 열애설이 보도됐던 바.
특히 정경호가 열애 보도 한 달 전 MBC 라디오 ‘신동의 심심타파’에 출연해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음을 직접 알리며 열애설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수영의 소속사 측은 “정경호와 수영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정경호와 수영은 2014년 1월 3일 세 번째 열애설과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면서 인정하고 오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이 기자회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rumi@osen.co.kr
이날 화제를 모았던 또 다른 열애설의 주인공은 가수 박유천이었다. 박유천과 골퍼 안신애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 한 매체는 두 사람이 골프를 매개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서 당시 박유천의 소속사 측은 “박유천과 안신애의 교제설은 사실이 아니다. 교제하는 사이는 절대 아니”라며, “안신애는 박유천이 올해 초 골프를 배우면서 골프를 좋아하는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만난 적이 있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부인했던 바다.
전역한 김수현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2017년 10월 23일
지난 2017년 10월 23일은 배우 김수현의 입대일이었다. 김수현은 이날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게 됐다. 잠시 팬들 곁을 떠나 국방의 의무를 다할 김수현에게 많은 응원이 쏟아졌다.
김수현은 입대 당일 “입대 전 짧게나마 인사드리고 간다. 늘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라고 직접 소감을 남겼다. 이후 2019년 7월 전역한 김수현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어느 날’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배우 서효림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있다. /pjmpp@osen.co.kr
#2019년 10월 23일
지난 2019년 10월 23일에는 배우 서효림이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씨와 열애를 인정한 날이다. 이날 한 매체는 서효림과 정명호 씨의 열애를 보도하며 1월 결혼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서효림은 열애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인정했다.
당시 서효림의 소속사 측은 “서효림이 김수미 씨의 아들과 오래 알고 지낸 사이로,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효림이 평소 김수미와도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열애 인정을 더 크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결혼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던 두 사람은 결국 같은 해 12월 22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특히 서효림은 결혼 발표와 함께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서효림 부부는 출산 이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등 딸과 함께 방송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서효림은 ‘김수미 며느리’로 불리고 있다.
[사진] 알렉 볼드윈 SNS
#2021년 10월 23일
지난 해 10월 23일(한국시각) 할리우드에서는 끔찍한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줬다. 배우 알렉 볼드윈이 영화 촬영 중 발사한 소품총에 맞아 촬영 스태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 알렉 볼드윈은 큰 충격을 받았고, 그에게 왜 진짜 탄약이 든 화기인 ‘핫 건’이 건네졌는지 의아해 했다고.
알렉 볼드윈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서 “아내이자 어머니이자 깊이 존경받는 동료였던 할리나 허친스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사고에 대한 나의 충격과 슬픔을 전할 말이 없다. 난 이 비극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말하기 위해 경찰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그녀의 남편과 가족에게 지원을 제안하며 연락하고 있다. 내 마음이 너무 찢어진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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