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버지'가 쐈다" 신동엽, 넉살 결혼식 피로연 결제‥큰돈 썼네 ('놀토')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0.23 08: 25

'놀라운 토요일' 신동엽이 넉살의 결혼식 피로연 비용을 지불했다. 
2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넉살이 유부남이 되어 돌아온 가운데 신동엽이 피로연 비용을 결제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르세라핌의 멤버 채원, 윤진, 사쿠라는 'fearless'에 이어 신곡 'antifragile'의 안무를 선보여 홍보에 나섰다. 도레미 멤버들은 르세라핌의 안무에 신동엽의 춤을 떠올렸다. 

이어 르세라핌의 신곡 제목이 무슨 뜻이냐 묻자 채원은 "'Antifragile'은 충격을 받을 수록 단단해진다는 뜻이다"라 설명, 키는 "택배에 Fragile이라고 붙어 있지 않냐. 그게 깨지기 쉬우니까 조심해 달라는 뜻이다. 거기에 Anti가 붙은 거다"라 덧붙였다.
하지만 문세윤과 넉살은 "안티 후레자?", "인티 프래자이?", "아파트 이름 같다"고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MC붐은 르세라핌을 인터뷰했다.
'놀라운 토요일' 방송장면
MC붐은 "고마운 사람과 서운한 사람이 도레미 멤버들 중에 있다더라"고 물었고 채원은 키를, 윤진은 붐을 언급했다. 먼저 채원은 "키 선배님이 저번에 방송에서 '피어리스'를 춰주시지 않았냐"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채원은 이어 "신곡을 알고 계신 것도 좋은데 안무까지 외우고 있어서 감사했다. 너무 좋아서 멤버들과 10번 넘게 봤다"고 대답, 이에 태연은 "얼마나 황당하겠나. 몇 달을 연습했는데 (키는) 한 번에 췄다"고 말했다.
그러자 채원은 "억울했다. 저희 되게 오래 연습했는데"라며 인정했다. 그런가하면 윤진은 서운했던 사람으로 붐을 지목해 붐을 당황케 했다. 
윤진은 "데뷔했을 때 붐을 만난 적이 있다. 그때 르세라핌이라고 인사를 드렸는데, 몇 주 뒤 '놀토'에서 '르세라팜'이라고 하셨다"고 말했고, 도레미 멤버들은 야유를 보내며 "농장 이름이냐"고 거들었다. 붐은 황급히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놀라운 토요일' 방송장면
이후 사쿠라는 자신이 '태연 키즈'라며 "초등학교 시절 소녀시대를 보며 꿈을 키웠다"고 대답, 박나래는 "초등학교?"라 되물어 태연의 경력에 놀랐다. 
사쿠라는 "일본에서도 소녀시대 선배님은 거의 국민 가수다. 신곡 나오면 무조건 톱 텐에 들어간다. 저도 친구들하고 노래방 가서 노래를 따라 불렀다"며 소녀시대를 우상으로 꼽았다. 
사쿠라는 이어 “데뷔하고 나서 제일 나가고 싶었던 프로그램이 ‘놀토’였다. 드디어 나오게 돼서 너무 기쁘다”라 말했고, 붐은 "태연이 일본의 이선희, 인순이라더라"고 과장했다. 태연은 "이렇게 칭찬해주면 미쳐버릴 것 같다"고 쑥쓰러워했다. 
한편 넉살은 신동엽이 결혼식 피로연 비용을 모두 결제해주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해는 "말이 피로연이지 '놀토' 회식이었다"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마지막에 사고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지적했다. 
'놀라운 토요일' 방송장면
박나래는 "고기집에 큰 TV가 있었다. 붐이 TV로 신나는 음악을 틀고 싶어서 계속 연결했는데 그게 안되서 어셔 콘서트를 유료 결제를 했다.그런데 알고 보니 토크 콘서트더라. 자막도 없었다"고 대답했다. 
이에 제작진은 붐이 눈물을 훔치던 사진을 공개했고, 붐은 어이없는 웃음을 터뜨렸다. 넉살은 "무슨 어셔를 그렇게 좋아하냐"고 타박, 붐은 유료결제 금액까지 신동엽 결제에 다 포함됐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키는 아이즈원의 멤버 이채연과 르세라핌의 멤버 김채원의 이름을 뒤바꿔 써 채원에게 상처를 줬다. 키는 좀처럼 없는 실수에 당황해 해명을 이어갔지만 채원을 대신한 도레미 멤버들의 야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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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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