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중고차 사기 일당 검거→前연인 이청아 살해 진범 만났다(천원짜리변호사)[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0.23 00: 28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중고차 사기 일당의 전신을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
22일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김재현·신중훈)에서는 중고차 사기 일당을 잡고자 천지훈(남궁민 분), 백마리(김지은 분)의 위장 잠입이 그려졌다.
사무장(박우진 분)은 아들이 갖고 싶다는 장난감을 뒤로 하고 큰 마음을 먹고 중고차를 사러 갔다. 인터넷으로 보던 중 그럴싸한 차량이 아주 저렴하게 올라왔기 때문. 천지훈은 백마리와 실랑이를 벌이며 소소한 말싸움을 벌이던 도중 사무장이 사라진 것에 그의 행방을 물었다. 백마리는 "중고차 사러 갔다"라고 말했다. 이에 천지훈은 “이 사람 어디서 바가지 쓰고 오는 거 아니야?”라며 의심스러운 표정을 풀지 못했다.

천지훈의 우려는 사실이 되었다. 당연하게 차량을 보러 간 사무장은 카센터 사장(현봉식 분)은 계약 전 "그런데 이 차량 관련 빼먹은 요소가 있다. 노킹이 있고, 어떤 부분들이 빠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무장은 당황하게 되었고, 카센터 사장은 "제가 사촌형 같아서 말씀드리는 거다"라면서 비슷한 차종이 있다고 꼬드겼다. 사무장은 그 말을 그대로 믿고 그가 권하는 대로 차량을 몰고 왔으나 이는 사기 차량이었다. 즉 멀쩡한 차를 인터넷에 올라온 후 문제가 있다고 현장에서 말하면서 다른 차를 권유하는 것.
이들을 쫓는 자들이 있었다. 바로 나예진(공민정 분) 검사와 그 후배 검사인 서민혁(최대훈 분) 검사였다. 나예진은 이들 조직이 전국적이라고 발표한 후 심어둔 끄나플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나예진은 가짜 중고차 딜러 대표인 연근 대표(김민성 분)를 검찰 조사로 소환했으나 연근 대표는 여유자적 시종일관 웃음을 띄울 뿐이었다. 연근 대표는 "계약서 상 문제 하나 없다. 어디 한 번 뒤져봐라"라며 기나길 게 법적으로 문제 없음을 표현했다.
이에 나예진은 "너 두고 봐라. 내가 너 잡아넣고 만다"라며 차분하게 이를 갈았다. 
그런 연근 대표를 쫓는 건 천지훈도 마찬가지였다. 천지훈은 억울하게 당한 사무장의 원한을 풀어주고자 중고차 매장을 찾아가 카센터 사장(현봉식 분)과 대화를 나누었다. 카센터 사장은 “스물세 살요. 제가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어린 나이에 동생들 뒷바라지한다고 진짜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한 번만 봐주세요”라며 빌어서 엄청난 노안과 순수한 눈빛에 웃음을 주었다.
이에 천지훈은 “어린 나이에 죄를 지었다고 죄가 없는 거 아니다”라고 윽박지른 후 “나도 딜러 시켜달라. 사무실 월세가 부족하다”라며 딜러로 활약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백마리와 사무장은 "우리 돈 환불받고 가자"라고 설득했으나 천지훈은 “다른 사람들 것도 다 환불 받아야 한다”라며 안 된다고 말했다.
천지훈은 연근 마켓에 직접 잠입, 이들이 단순한 사기꾼이 아님을 밝혀냈다. 천지훈은 “이 사기꾼, 연근 대표 상당히 심각하다. 아무래도 허리 정도 되는 거 같다. 현금 준비하는 걸 봤다. 연근은 서울지부 머리일 거다”라면서 미리 나예진에게 공모를 했다. 이에 서민혁(최지훈 분)은 천지훈이 정말 돈이 부족해서 중고차 딜러 아르바이트를 하는 줄 알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차를 골라서 나왔고, 나예진은 "너 연기 못해서 속인 거다"라고 말한 후 천지훈의 장치한 대로 그들의 상납하는 장소로 찾아갔다.
나예진은 "니들이 카킹이지? 이건 상납금 장부고"라고 말한 후 그들을 당당하게 체포했다.
이후 사건이 해결되자 온전한 평화를 찾은 듯한 천지훈의 변호사 사무실은 긴장감에 사로잡혔다. 정체를 모를 명품으로 휘어감은 남성이 등장했기 때문. 그는 바로 이청아를 죽인 진범이었다. 그를 보자마자 천지훈의 표정은 싸늘하고 차갑게 굳어가기 시작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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